[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비구름 남하' 충청권 최대 300㎜ 물 폭탄 '비상'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로 밤사이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체전선이 이동하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최대 30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부 100∼200㎜(충청권 많은 곳 300㎜이상),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전북 남부, 울릉도·독도 50∼1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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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강댐 내일 오후 3시 방류…"한강 하류 피해 우려"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할 예정이었으나 방류 계획을 하루 뒤로 미뤘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0일 오후 3시 수문을 열어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시작 시각을 내일(11일) 오후 3시로 미뤘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3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최대 초당 2천500t씩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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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5만명 넘었다…위중증·사망도 402명·50명으로 급증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 확산하면서 10일 전국에서 15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1천792명 늘어 누적 2천84만5천9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만9천897명)보다 1천895명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으로 전날(364명)보다 38명 증가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10명 늘었다.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지난 5월 22일(54명) 이후 8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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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청문보고서 불발' 윤희근 경찰청장 오늘 오후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윤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임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으로서는 11번째가 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0033951001
■ 7월 취업자 82.6만명↑ 증가폭 두달째 둔화…내리막길 시작되나
7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했다. 취업자 증가 폭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줄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7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천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103만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다. 취업자는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 폭은 5월 93만5천명에서 6월 84만1천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7월까지 두 달째 감소했다. 정부는 취업자 증가폭 둔화 국면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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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실무형 비대위? 그럼 선관위 구성하지 비대위 왜 하나"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대위 성격과 관련해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있나. (전당대회 준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 되지"라고 답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 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개인적으로는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예산편성을 하는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한 두달 가까이하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비판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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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국유재산 매각, 특권층 배불리기…민생대책 거꾸로 가"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10일 정부가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경제·민생 대책이 점점 거꾸로 가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민생 위기를 소수 특권층 배 불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저의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매각한 국유재산을 누가 살 것인가. 재력이 있는 개인이나 초대기업이 시세보다 싼 헐값에 사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과 투기가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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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사면, 檢 잣대 아닌 정치 잣대로 하는 것…대사면 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면은 검찰의 잣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잣대로 하는 것"이라며 "대사면 하시라"고 촉구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사면도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8·15 대사면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으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더 내려갈 일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모두 모두 용서하시고 더 큰 국민 통합의 길로 가시라"며 "그게 정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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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파트 상반기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 작년보다 48% 늘어
서울에서 100만원이 넘는 아파트 월세의 거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4만5천85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은 1만5천788건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서울아파트 월세가 100만원 이상인 거래는 2017년 7천289건, 2018년 7천130건에서 2019년 7천789건, 2020년 8천297건, 지난해 1만675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1만5천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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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시간 1위…벌써 네번째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또다시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1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8월 첫째 주(1∼7일) 시청 시간이 6천701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우영우'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4번째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다음 주인 7월 둘째 주(4∼10일)부터 1위에 올라 셋째 주(11∼17일)까지 2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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