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학생·교원들, 전국 학생발명·교원발명품 경진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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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및 교원들이 최근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거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두 대회는 특허청 주최·한국발명진흥회 주관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대회로,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초·중·고 교사까지 참여하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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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지용 학생 국무총리상, 하우영 교사 교육부장관상 등
경남교육청은 발명·메이커 교육 '최우수 교육청' 선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및 교원들이 최근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거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두 대회는 특허청 주최·한국발명진흥회 주관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대회로,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초·중·고 교사까지 참여하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한다.
경남교육청은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 1명, 금상 16명, 은상 11명, 특별상 1명 등 총 85명(전국 183명)이 입상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윤지용(창원 구산중 3학년) 학생은 '당기고 접어 올리는 전동 킥보드 후미등'을 만들었다.
공익적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이 발명품은 야간 주행 때 장애물 또는 수풀 등에 가려 전동 킥보드 후미등이 보이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최고상(금상)인 교육부장관상 1명(진주 촉석초 하우영 교사) 등 총 4명(전국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하우영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국민 악기 '리코더'의 운지법을 쉽게 익히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상황 속에서 비말감염 위험을 차단해 주는 발명품을 만들었다.
'운지법 체크와 연주를 동시에, 스마트 리코더' 발방품은 입을 리코더의 취구에 대지 않아도, 리코더의 구멍에 손을 대면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난다.
특히 운지법 체크 엘이디(LED)로 연동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리코더의 학습을 기록할 수 있다.
그리고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양산시 신주초는 초등부문, 진주시 문산중은 중등부문, 진주시 경남과학고는 고등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학교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적에 힘입어 경남도교육청은 지역부문 최우수 교육청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경남 발명 및 메이커 교육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했다.
메이커(maker) 교육은 기존의 지식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물 또는 사고 등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한 상상력 증진 교육 활동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이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실천을 위하여 2020년에 '경상남도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두 대회의 결실은 경남교육이 평소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학생 참여 중심의 탐구 교육을 추진한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 교육, 메이커 교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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