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고 김수연 金과녁 명중 '4관왕'

박진명 기자 2022. 8. 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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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양궁 기대주' 김수연(강화여고)이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대회 여고부에서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수연은 6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중고양궁연맹 회장기대회 여고부 컴파운드에서 60m와 50m, 30m, 개인종합을 차례로 석권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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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여고부 컴파운드 60m와 50m, 30m, 개인종합을 차례로 석권한 김수연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여고 이윤미 코치 제공

'차세대 양궁 기대주' 김수연(강화여고)이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대회 여고부에서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수연은 6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중고양궁연맹 회장기대회 여고부 컴파운드에서 60m와 50m, 30m, 개인종합을 차례로 석권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김수연은 올 시즌 제40회 대통령기(6월) 2관왕과 7월 제43회 화랑기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뽐냈다.

김수연은 이번 대회 60m에서 345점을 쏴 권나래(천 G-스포츠)과 류예인(강화여고)을 3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뒤 50m와 30m에서도 각각 343점, 356점을 기록해 4개 종목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1천381점으로 박예린(서울여고ㆍ1천369점)을 꺾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김수연은 "이번 대회에 준비 제대로 못해서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뜻 깊은 대회였다"면서 "단점인 체력을 보완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더 나아가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강화여고 양궁 김수연, 류예인 선수 사진|이윤미 코치 제공

한편, 강화여고 선후배인 동시에 치열한 라이벌인 월드게임 국가대표선수인 류예인이 70m에서는 338점을 쏘며 1점차로 김수연(337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개인종합에서는 1천365점으로 아쉽게 권나래(부천 G-스포츠ㆍ1천366점)에 1점차로 밀려 이번 대회 4위를 기록했다.

류예인은 "70m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은 좋지만 개인종합에서 순위에 못 들어가서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자세 교정과 체력 훈련에 매진한 강화여고 이윤미 코치는 "잘 할 수 있다는 응원과 격려가 자신감을 갖게 해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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