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오르고 매매가 하락.. 내집마련 계획 어떻게 세울까
[편집자주]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사회는 정보 선별 능력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정보를 사용하는 노웨어(Know where) 경쟁력의 시대다. 스태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부를 지탱하던 부동산 거래시장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침체는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연결되고 이는 부동산 보유자에겐 자산가치 하락을 피할 수 없겠지만 누군가에겐 기회를 주기도 한다. 머니S는 지난 8월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과 '고금리시대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제16회 머니톡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비가 내린 날씨에도 200명 이상의 머니S 독자가 머니톡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투자환경이 이전보다 나빠졌지만 내 집 마련 설계와 실행, 자산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1) 글로벌 금융위기 후 대치 은마 '6.7억' 낙찰… 경매 기회 온다
(2) 강남 75억 빌딩 투자에 '57억' 대출… 금리상승기 전략은?
(3) 분양가 오르고 매매가 하락… 내집마련 계획 어떻게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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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의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올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위 지역을 보면 ▲서울 10억1080만원 ▲세종 4억7290만원 ▲경기 4억492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 1억6393만원 ▲전남 1억5939만원 ▲경북 1억5751만원 등이 가장 낮았다.
2020년 27만9816가구였던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021년 23만1938가구로 17.1%가량 줄었지만 올해의 경우 26만1429가구로 12.7%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엔 입주물량이 29만5545가구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을 동반한 시장 침체기에 오히려 시장엔 물량이 넘쳐날 수 있는 셈이다.
수도권의 2021년과 2022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33.9%(2만8167가구→1만8631가구) ▲경기 -6.2%(8만9391가구→8만3882가구) 등의 감소세를 보이는데 비해 인천은 154.3%(1만5975가구→4만624가구)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 랩장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별 양극화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인천은 물론 대구, 부산 등의 경우 입주물량 급증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4년 후 입주가 예상되는 분양 예정 아파트는 ▲2021년 28만8131가구 ▲2022년 35만3377가구 등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선 이들 예정 물량의 실제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올해 신규공급 예정인 물량의 30% 수준인 10만2740가구는 지난 6월 26일 기준 분양을 마쳤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이 완료된 물량은 317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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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과 함께 대출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약화되고 있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1~2022년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서울 163.8대1→29.7대1 ▲인천 21.4대1→20.0대1 ▲경기 25.4대1→10.8대1 등으로 낮아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5.0% 넘는 금리를 부담하는 차주는 올 1월 8.2%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4월 11.0%로 급증했다.
함 랩장은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로 완화되고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감소에 따른 1주택자의 주택 교체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며 "가격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본이득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고 다주택자의 추가 투자는 실익이 저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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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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