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PCR검사 당일예약제 도입..군 입영자 PCR 검사도 재개

임종윤 기자 2022. 8.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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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7천894명 발생한 4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군 훈련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 입영자 대상 PCR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최근의 검사 수요 증가세에 맞춰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입영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영장정 PCR 검사는 이달 16일 입영자부터 시행되며, 검사를 받으러 갈 때 입영통지서를 지참하면 됩니다.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중단됐었는데 코로나 재유행으로 3개월 만에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최근 검사수요 증가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PCR 검사의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PCR 검사 대상이라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나 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검사 예약이 완료됩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대기 없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CR 검사 당일 예약 시스템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강남구 2곳,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7개 보건소에서 시행 중입니다.

정부는 전국 모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당일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검사수요 등 지자체 여건을 지켜보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한 2학기 개학 시기인 8월 중·하순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유증상자 검사키트 제공 등 철저한 학교방역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우편물류센터, 이동통신사 콜센터 등 정보통신 분야의 대국민 서비스 시설 중심으로 방역점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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