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2022년 장마, 태풍 후유증일까! 연일 체온보다 뜨거운 37도

2022. 8. 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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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news

2022년 장마와 태풍 후유증일까!

유별난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가는 올 여름이다. 매미의 울음소리도 요란하다.

금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밤사이 강원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mm∼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최근 많은 비로 강, 하천,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어 소나기가 오면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등 휴가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기상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양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제외), 전라북도(전주, 정읍, 순창, 완주), 전라남도(순천, 광양, 구례, 담양, 나주), 충청북도(제천, 충주, 영동, 청주), 충청남도(부여, 논산, 아산, 천안), 강원도(춘천, 홍천평지, 화천,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경기도(양평, 여주, 안성)

사진제공: 기상청, 폭염 기상특보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부산,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진주),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전라북도(남원, 익산, 임실, 장수, 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무안,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여수, 보성, 고흥, 화순, 장성, 곡성), 충청북도(증평, 단양, 음성, 진천, 옥천, 괴산, 보은), 충청남도(계룡, 홍성, 서천, 보령, 서산, 당진, 태안, 예산, 청양, 금산, 공주), 강원도(강원남부산지, 강원북부산지, 인제평지, 양구평지, 철원, 원주, 횡성, 정선평지, 영월), 서해5도, 경기도(양평, 여주, 안성 제외)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기상청, 5일 오전 기상도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도,수도권

이날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의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새벽부터 밤 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된다.

소나기는 수도권 전역 새벽부터 밤사이 5mm에서 40mm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은 23~26℃, 낮 최고기온은 31~33℃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서해5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안성, 양평, 여주 등 경기남부 일부지역에서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이고 일부 35℃ 이상을 보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강원지역

강원도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5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낮 12시~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 당부했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23~25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0도, 강원동해안 25~27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4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9~31도, 강원동해안 34~35도가 되겠다.

한편 강원 영동은 대체로 맑겠고 강원 영서는 5일 오전(9시~12시)부터 저녁(18~21시)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60mm이다.

기상청은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청권 

충청도 지역에 폭염 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5일)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권 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세종, 천안, 아산, 부여, 논산은 35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충남권 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은 24~26도, 낮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상되며 충북권 지역 아침최저기온은 23~26도, 낮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새벽(00~03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5mm~60mm 가량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충북권 지역도 이날 오전(10시)부터 밤(22시) 사이 5mm~60mm 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한편 충청도 전 지역에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특히, 충남서해안에 바다 안개가 유입돼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경북권

대구, 경북권 날씨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33~37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지역 날씨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경북내륙(상주, 구미, 군위, 의성, 경산, 청도, 고령, 영천)에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부산,울산,경남권

부산, 울산, 경남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울산을 포함해 창녕,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하동, 산청, 합천, 사천, 함양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부산과 진주, 거창, 고성, 통영, 거제, 남해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18시에, 내일(6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부터 저녁 18시부터 21시 사이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강이나 하천,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고, 앞으로 소나기가 내리면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등 휴가철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남내륙에 5mm~40mm가 내리겠다. 또 주말에는 경남내륙 지역에는 5mm~60mm 강수량이 예상된다. 

다만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한편 오늘(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6도, 경상남도 23~26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32도, 울산 34도, 경상남도 31~35도로 평년(30~34도)보다 1~3도 높겠다.

이날 새벽(00시)부터 아침(08시) 사이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부산, 창원 부근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경남지역(진주, 의령, 사천)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전남권

오늘(5일)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일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 35도를 넘겠다.

이날도 어김없이 소나기 소식 있고, 뜨거운 열기에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광주와 전남에 5mm~60mm의 비가 예상된다.

빗방울이 갑자기 굵어지면서 순간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다.

제주도

제주도(북부, 동부, 서부)에 폭염경보, 제주도남부와 추자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최고기온이 30~33도 안팎으로 분포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고 외출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주 주말 토요일(6일)

또한 이번 주말인 6일(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가끔 비가 오겠고,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 (7일)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아침 최저 기온은 24~27도, 낮 최고 기온은 30~37도가 되겠다.

태풍 정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이 기간 또 다시 장마기간이 시작된 듯 소나기와 폭염을 반복하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를 긴장 시켰던 5호 송다, 6호 트라세에 이어 가을에는 7호 8호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마와 태풍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년 태풍이름은 1호 말라카스에 이어 메기, 차바, 에어리, 송다, 트라세, 7호무란, 8호메아리, 망온, 도카케, 힌남노, 무이파, 므르복, 난마돌, 탈라스, 노루, 꿀랍, 로키, 선까 이런식으로 붙여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태풍은 6월, 7월, 8월, 9월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며, 8월과 9월에 가장 많은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는 12~15개정도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약 3~5개 정도이다. 1년간으로 보면 22~29개정도 태풍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태풍정보는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태풍의 위치가 어디인지, 중심기압, 최대풍속 등 태풍의 이동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잦은 날씨 변화와 사람 체온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이는 폭염이 심할 때는 기상특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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