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위독한 신생아 이송..빗속 교통체증 뚫고 경찰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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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분들의 도움으로 위독한 아이를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어요."
평상시 1시간가량 소요될 거리였으나, 경찰관들의 안전한 안내 하에 이송단 구급차량은 40여분만에 병원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박동선 이송단 대원은 "이송단은 닥터카 등 전문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시 빗길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위독한 신생아를 이송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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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찰 분들의 도움으로 위독한 아이를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어요."
지난 2일 오전 인천~서울로 응급환자였던 2주된 신생아 A군을 무사히 이송한 인천129응급환자이송단(이하 이송단)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송단은 A군의 어머니로부터 인천 길병원에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오전 10시20분 무렵 길병원에서 A군과 그의 어머니를 태우고 출발했으나, 당시 많은 비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혼잡한 상황이었다.
위독한 A군은 인큐베이터 내에서 의사의 수동식 산소호흡기 처치에 의존해 이송돼야 했기에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요구됐다.
이송단은 이동 10여분만에 곧바로 관할 지구대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홍익지구대 경찰관 4명은 관할 구역을 넘어 양화대교 방면까지 이동해 이송단의 이송차량을 대기했다.
이어 이송단의 차량을 발견하자마자 앞 뒤로 순찰차를 배치해 세브란스병원까지 신속,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시작했다.
평상시 1시간가량 소요될 거리였으나, 경찰관들의 안전한 안내 하에 이송단 구급차량은 40여분만에 병원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동선 이송단 대원은 "이송단은 닥터카 등 전문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시 빗길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위독한 신생아를 이송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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