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통사고 지역, 도로 개선했더니 사망사고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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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차선분리대 설치 등의 도로 환경 개선사업이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주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시내 13개 지점에 차선분리대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의 맞춤형 개선사업을 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배희곤 생태도시국장은 "사업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대한 개선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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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차선분리대 설치 등의 도로 환경 개선사업이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주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시내 13개 지점에 차선분리대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의 맞춤형 개선사업을 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지점에서는 개선사업 이전 3년간 연평균 약 3.3명씩 모두 10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나 사업이 완료된 이후 작년 1년 동안은 전혀 없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연평균 149건에서 96건으로 35.5%가 줄었다.
전주시는 차량 운행속도 감소 등에 따라 사고가 나더라도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선사업이 이뤄진 곳은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등의 분석 결과 최근 4년간 사고가 잦았고, 도로 환경 개선사업의 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 곳들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13억여원을 들여 기전여고사거리, 화개네거리, 홍산중앙로사거리, 서곡광장, 혁신도시 입구 등 11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들 지점에는 사고 유형에 맞춰 차선분리대, 신호 및 과속 단속카메라, 교차로 설치와 차로 증설 및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한다.
배희곤 생태도시국장은 "사업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대한 개선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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