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장도 몰랐지 뭐야 外[신간]

2022. 8. 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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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노무관리, 쉽고 재밌게
〈박사장도 몰랐지 뭐야〉 임충수 외 지음·경향신문·1만3000원



야심 차게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하다 보면 직원과 관계된 노동법을 잘 몰라 답답할 때가 많다. 주휴수당이니 취업규칙이니 익숙지 않은 용어에 어리둥절해진다. 급여명세서에 꼭 기재해야 할 사항도 있고, 해고할 때도 절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힘들다. 책은 가상의 인물인 박창식 사장과 임다울 노무사를 통해 노동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중소 소상공인들이 꼭 알아둬야 할 인사노무관리에 대한 내용 및 이슈를 24개 테마로 분류해 박 사장의 회사 규모가 커 가는 상황에 맞춰 구성해 기본 개념 및 관련 법령을 제시하면서 각종 서식 작성을 돕기 위한 샘플을 보여준다. 특히 ‘노무 PLUS POINT’ 코너에서는 사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사노무 상식을 구체적인 정보와 사례로 보여준다.



▲삶이 물었고 영화가 답했다 | 이안 지음·담앤북스·1만7000원
‘화두’는 불교에만 해당하는 용어가 아니다. 삶을 살아가며 마음 안에서 자연스레 피어오르는 모든 고민과 갈등, 즉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질문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저자는 불교적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지만, 그가 본 영화가 ‘불교 영화’만은 아니다. 액션부터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담은 다채로운 영화를 소개한다. 그는 영화에서 주목한 화두를 이야기한다. 불교의 가르침은 한자로 가득한 경전뿐만이 아닌 우리네 삶의 여정 곳곳에 녹아 있음을 알려준다.



▲믿음에 대하여 | 박상영 지음·문학동네·1만4500원
박상영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어느새 사회 초년생이 된 이들이 직장에서 분투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그리고 삶의 동반자와 안정적인 관계 지속을 꿈꾸는 30대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앞서지 않아도 행복한 아이들 | 최민아 지음·효형출판·1만6000원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프랑스 교육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존중과 다름, 자아실현의 가치가 어떻게 교육시스템에 녹아 있는지, 학교생활 에피소드와 제도적 특징까지 비교해가며 정리했다.



▲상실에 대하여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민음사·1만1000원
2020년 여름, 저자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이어진 명상, 기억 그리고 희망의 기록을 책에 담았다. 그는 보편적인 인간 경험 중 하나인 ‘상실’을 깊고 솔직한 이야기로 펼쳐보인다.

구경민 기자 sewr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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