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도 놓친 제시카, 질리안청과 '불편한 동거' 시작

이선명 기자 2022. 8.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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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왼쪽)와 타일러 권의 전 연인 질리안 청이 한 그룹의 멤버로 발탁되면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캡처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중국 걸그룹 멤버로 나선다. 다만 불편한 동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시카는 중국 걸그룹 재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 적저저 시즌3’(승풍파랑3)에 출전해 최종 순위를 기록했다.

제시카는 데뷔조에는 포함됐지만 2위를 기록해 센터 자리는 놓쳤다. 제시카가 ‘승풍파랑3’에 참여할 당시부터 그가 소녀시대 출신이라는 점을 미뤄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1위는 대만 가수 배우 왕심릉(왕신링)이 차지했다.

7인조 데뷔 멤버에 홍콩 아이돌 출신 질리안 청도 이름을 올렸다. 대중은 제시카와 질리안 청이 한 그룹의 멤버로 활동한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질리안 청이 바로 제시카의 현 연인 타일러 권의 과거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공개 열애를 한 질리안 청과 타일러 권은 교제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공개 열애 중에 질리안 청은 타일러 권과의 동거를 인정하며 당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후 타일러 권과 제시카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타일러 권은 질리안 청과 ‘환승 이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제시카와 질리안 청 모두 중화권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3년 4월 한국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동반 참석한 사실이 국내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제시카는 지난달 31일 무대 위 사진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중국 걸그룹 데뷔를 자축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질리안 청이 제시카와 타일러 권을 언급한 적도 있다. 질리안 청은 2014년 10월 현지 매체에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결혼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타일러 권과)연락을 안 한지 오래돼 잘 모른다”며 “결혼할 때 다시 알려 달라. 그들의 축복을 빌겠다”고 답했다.

반면 제시카는 질리안 청에 대해 묵묵부답했다. 제시카는 2014년 12월 공식석상에서 “질리안 청을 아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제시카와 질리안 청이 불편한 동거를 당분간 이어가게 됐다는 점에서 어떠한 케미를 보여줄 지도 중화권 가요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소녀시대를 탈퇴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었던 국내 팬들에게서도 따가운 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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