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한국을 위한 청년인성교육과 종교수행의 중요성" 제28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정필재 2022. 7. 30. 10:27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9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 주최, HJ 천주천보수련원 주관으로 제28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이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선 신통일한국을 위한 효정인성교육과 종교수행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방문한 니제르 일화를 소개하며 신통일한국을 위한 청년인성교육과 종교수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니제르 바줌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전하면서 니제르 청년들의 실상과 그들의 인성교육의 방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획에 대한 논의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본부장은 가정연합이 연구·개발한 효정인성교육 교재를 소개하며 인간의 본성교육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효정인성교육에서 강조하는 효(孝)와 정(情)의 철학적 의미를 설명하며 다가오는 8월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오는 아프리카 청년부 장관들과의 만남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기성 천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통일한국시대 준비에 있어 국민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통일한국시대는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 가치관의 핵심은 바로 신(神)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신은 하늘부모님으로 새롭게 해석되어야 하며 “신통일한국은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참사랑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나아가 신통일한국은 정치지도자들의 정책적 비전과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도전이 이루어져 성사되는 일이라며 전 국민적 교육과 선진시민사회의 덕목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HJ 천주천보수련원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효정인성교육과 종교수행법을 제공하며 건강한 사회를 위한 바른 삶과 가치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강에 나선 광보사 자황 스님은 “인간완성과 세계완성을 위한 불교수행론” 발표를 통해 불교수행의 목적과 수행의 종류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교육과 수행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신통일한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교수행은 개인완성을 통해 인간(인류)완성으로 확대되고 나아가 삶의 기반인 환경완성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완성에 있어 정신의 완성과 인격의 완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마음의 생각을 즉각적으로 몸으로 실천하고 행동화하는 심신일여(心身一如), 심신통일(心身統一)을 이룬 인격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수행을 통해 부처의 뜻과 정신을 즉각적으로 또 항시적으로 실천하는 위대한 인격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대한 인격자의 도량은 가정, 사회, 국가, 세계로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통일한국, 신통일세계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신통일한국 특강자인 김인천 HJ 천주천보수련원 사무총장은 “신통일한국의 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수행”이라는 발표를 통해 그동안 HJ 천주천보수련원이 실천해온 국민영성운동과 가정연합의 수행론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였다. 김 사무총장은 “AI시대, 기후환경위기의 시대에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가정연합 수행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인간의 창조목적, 신인지관계는 부자지관계임을 파악하는 것 둘째, 하늘부모님과 인간의 온전한 부모자녀 관계 회복 셋째, 참부모를 통한 구원”을 강조하며 “가정연합의 수행은 하늘부모님을 찾아가는 정성의 생활이자 천심(天心)을 깨닫고 본심(本心)이 지향하는 대로 살아가는 활동”이라고 정의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가정연합에서의 경배식, 훈독회 그리고 축복결혼식 등을 소개하며 “가정연합 수행론의 핵심은 “개인완성(몸·마음의 통일), 가정완성(부부의 통일), 그리고 주관성완성(인간과 자연의 조화)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엄윤형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통일한국처장 사회로 진행된 전체토론에는 자황 스님, 김인천 사무총장, 그리고 김인수 교수(선학UP대학원대학교) 참여로 신통일한국을 위한 효정인성교육과 종교수행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불교수행론과 가정연합 수행론의 비교를 통한 상호 간의 이해와 초종교를 지향해야 하는 문명사적 흐름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오늘날 잊혀 가고 있는 효(孝)의 의미와 정(情)의 가치론적 중요성, 그리고 각 종교들이 힘써야 할 수행과 실천의 방향에 대한 진솔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전체토론 말미에 사회자의 “오늘 포럼에서처럼 불교수행과 가정연합수행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초종교적으로 신통일한국을 창건하는데 협력해 가자”는 제안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이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장경태 “김건희, 계엄 선포 1시간 전 성형외과서 나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명문대 마약동아리' 대학생과 마약 투약한 의사, 징역형 집행유예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