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2차전지 산업 선도 기업 도약" 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나서

홍재영 기자 2022. 7.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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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블유씨피(WCP)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상장 결정의 배경과 포부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더블유씨피가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은 2차전지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과열과 점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 증설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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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IPO 간담회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이사가 IPO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홍재영 기자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생산능력(CAPA) 확대에 주력해 생산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블유씨피(WCP)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상장 결정의 배경과 포부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도코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더블유스코프코퍼레이션(W-Scope Coperation)이며 본사와 공장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해 있다.

더블유씨피가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은 2차전지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과열과 점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 확보와 성능 극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소재다.

분리막은 제조 방식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분류되는데, 더블유씨피의 주요 제품은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다. 더블유씨피 측에 따르면 습식 분리막은 통기도, 인장강도 등 물성이 우수한데, 더블유씨피의 제품은 이에 더해 2세대 코팅 공정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열안정성을 개선했다.

더블유씨피가 자랑하는 자신들의 강점은 독자적 기술과 설비를 통한 최고수준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이다. 특히 5.5m 폭의 광폭 생산 설비는 더블유씨피만의 핵심 강점이다.

최원근 대표는 "5m가 넘는 폭의 필름을 균일하게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2~3배 높은 생산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씨피의 또 다른 임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업체들의 경우 우리보다 먼저 생산을 시작한 만큼 설비들의 생산성이 낮아 우리가 가격 경쟁력에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양면 동시 코팅 기술 역시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양면 코팅으로 내열성이 강화되고, 건조 과정이 1회 생략돼 생산 속도가 빨라진다. 회사 측은 "단가가 높은 코팅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주력 제품인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 앞으로도 더블유씨피의 견조한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 증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헝가리에 2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을 증설하기 위한 7억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연간 12억㎡의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 라인과 코팅 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블유씨피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1854억9867만원, 영업이익 404억579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5.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314.5% 증가했다.

더블유씨피의 총 공모주식수는 9백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만원부터 10만원이다. 더블유씨피는 9월14일~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9월 20일~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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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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