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명곡지구 들어설 경남 첫 노인복지주택 속도낸다
경남 최초의 노인복지주택(임대형 실버타운)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양산 명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한다.

28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양산 명곡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착공을 위한 개발구역지정 고시를 하고 이에 따른 공람 공고를 진행 중이다. 사업 시행자인 ㈜정상플래닛은 올해 말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후 내년 초 착공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정상플래닛은 부산의 삼정그룹에서 투자한 업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지상 4층의 노인복지주택 120세대와 전원주택 형태의 단독주택 196세대가 들어선다. 노인복지주택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임대해 사업자가 직영하며 일정 세대는 차상위 계층 등에 특별 임대된다.
노인복지주택에는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건강관리와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홀몸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다. 임대형이어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어 대중적 개념의 실버타운이다. 단독주택은 택지를 분양받은 사람이 건축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과 광장, 대규모 공원(1만2057㎡), 완충녹지(1만8209㎡) 등 기반 시설도 조성된다.
명곡지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맞은편 야산 자락에 들어서 자연경관이 빼어난 데다 인근 동면 사송신도시와 확장 예정인 도시계획도로로 연결되는 등 접근성도 좋다. 이에 홀몸노인 등 홀로 거주하는 사람의 안식처로 관심이 쏠린다. 또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이라는 점에서 공익성까지 더해 민간 노인복지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양산 명곡지구는 애초 유료 노인복지시설인 사회복지시설 건립으로 승인됐는데 여러 사정으로 10년 이상 지체되다 도시개발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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