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 병상 가동률 어느새 50% 안팎.."서둘러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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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40%를 넘어서며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지만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병상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보 병상은 118개다.
강원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 병원들과 협의를 통해 추가 병상확보를 계획 중"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도민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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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8개 병상 운영중..내달 9일까지 145개로 늘리기로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40%를 넘어서며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지만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병상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보 병상은 118개다. 이 가운데 50개가 사용 중으로 42.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환자 병상 36개(10개 사용중), 준증환자 12개(9개 사용중), 중등증환자 70개 (31개 사용중)로 파악됐다.
앞선 올해 초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을 때는 최대 888개의 병상이 운영되기도 했다.
강원도는 지난 12일 약 한 달 반(5월 24일) 만에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7일까지 하루 평균 1758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지난 26일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30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6일(3015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가파르게 늘었다.
도에는 기존 88개 병상이 운영되며 가동률이 50%을 넘기도 했다. 이에 원주 연세명인병원과 협의를 통해 27일부터 중등증 병상 30개 확충했다.
27일 이전에는 88개 병상이 운영되면서 병상가동률이 50%을 넘기도 했다.
강원도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자 정부의 방역 정책에 맞춰 병상도 크게 줄였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곳이 하나도 없어 거점전담병원이 몰려 있는 수도권 등에 비해 병상을 줄이면 병상가동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도는 내달 9일까지 강원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에 중환자병상 10개, 준중환자병상 17개가 추가 확충한다. 이에 따라 도내 병상은 총 14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도내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 특히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타지에서 강원도로 휴가를 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수도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 병원들과 협의를 통해 추가 병상확보를 계획 중”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도민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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