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연말까지 상장 코인 '한글 백서 요약본' 제공

투자자 보호 차원..현재 90% 완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하반기까지 상장된 암호화폐 종목 전체에 관한 한글 백서 요약본을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은 2017년 5월부터 대부분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를 한글로 요약한 ‘가상자산 명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세서에는 프로젝트의 사업 계획과 핵심 인력, 토큰 발행량, 로드맵 등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담는다. 현재 90%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해 명세서 업데이트를 마친 상태다.

코인원은 5대 거래소가 출범한 공동 협의체(DAXA) 내 거래 지원 분과 간사를 맡아 상장부터 거래 과정의 공동 가이드라인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정보 부재로 인한 투자자 피해 예방에 있어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