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초대석]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고영상 PD 2022. 7.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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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출범 한 달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새로운 광주시대를 이끌어갈 첫 인사로 문화경제부시장을 발표했는데요.

오늘 김광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민선 8기 광주의 문화와 경제 정책 전반을 이끌 김광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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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출범한 지 한 달 정도가 다 돼 갑니다. 어제 광주광역시 첫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다음 달 후속 인사와 함께 강기정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그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에 새로운 광주시대를 이끌어갈 첫 인사로 문화경제부시장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먼저 광주의 문화경제부시장을 맡은 지 20일 정도가 되셨는데요. 물론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그동안의 소회가 좀 어떠셨습니까.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제가 국회의원도 4년 했고 청와대에서 비서관도 정무비서관 청년 비서관 두 번을 했었는데요. 그때의 일이나 역할보다 훨씬 더 무게가, 어깨가 무겁다 라는 생각이 좀 들고, 또 실제 행정에서 일이라고 해보면 직접 저의 결정 하나하나가 바로 시민들의 생활에 직결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잘 해야겠다 라고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시민분들 중에서는 문화경제부시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문화경제부시장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김광진: 사실 문화와 경제라고 하는 것이 둘이 같이 할 수 있을까라고 하는 문제 제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그런데 저도 와서 생각을 많이 해보니까요. 문화라고 하는 영역은 한 1천 년의 시간의 축적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이고, 요즘 경제 신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1천만 분의 1초를 다투는 일들이 많습니다. 문화경제부시장이라고 하는 직함에 맞게 천년의 시간과 천만 분의 1초를 동시에 잘 아우르면서 광주 시민들의 일상을 조금 더 꽃 피우고 그리고 광주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일 그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문화경제부시장의 일입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의원도 하셨고 또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 청년비서관도 하셨는데 사실 문화나 경제 관련 자리에 계신 게 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문화경제부시장 발표가 났을 때 비판의 목소리 또 우려의 목소리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광진: 다양한 의견들이 있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재부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이 하시는 게 훨씬 더 적합이 높다 이렇게 생각하실 분도 있고 아니면 지역의 문화계 인사 분 중에 사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사실 인사를 모든 걸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최고의 사람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다만 시정을 이끌어가는 여러 과정 안에서 시장님이 시민들의 뜻에 따라 민선 8기가 출범을 했는데 시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반영시킬 수 있는 사람이 시장님 곁에서 일을 도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두 번째는 제가 직접 행정업무를 시안을 만들고 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부시장이라고 하는 자리가 대외적으로 국회를 통해서든 아니면 정부 부처를 통해서든 그 네트워크와 관계로 광주시의 발전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고 하는 일을 많이 맡고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는 시장님 생각하시기에 적합하게 일을 잘 할 거다 라고 하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제가 국회의원 처음 시작할 때 32살에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들어갈 때 39이었는데요. 그때도 매번 사람들이 우려하셨고 저 젊은 사람이 할 수 있을까, 저 젊은 사람이 국방위원회에서 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들도 주셨습니다만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좀 그렇습니다마는 다 그 직을 마칠 때쯤에는 잘 선임한 것 같다,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 평가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려주시는 분들만큼의 생각을 저도 가슴에 잘 안고 결과론적으로 잘한 인선이다. 광주의 삶을 많이 바꿨다고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앞서 관계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지만 얼마 전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민·관·정 협의체 출범식에도 참여를 하셨잖아요.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의 문화경제부시장으로서 부담감이 크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 문화 정책은 어떻게 펼쳐나가실 생각이신지요.

▲김광진: 저는 문화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다 동일한 느낌 중에 하나 크게 생각하고 싶은 것은 그리고 시민분들께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거대한 큰 산업이나 무슨 큰 박물관 하나가 있어야 우리는 문화가 충족된다고 느낄 것인가. 사실 아시아 중심도시라고 하는 법이 만들어지고 전당도 만들어지고 했습니다만 그 공간을 통해서 광주 시민들이 느끼시기에 광주가 정말 문화수도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 라고 느끼실 건가. 아니면 내 일상생활 하나하나의 공간들을 문화적으로 바꾸는 일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닌가. 새로운 박물관이나 전당을 크게 짓는 문제보다 날마다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하나를 광주답게 훨씬 더 문화적으로 바꿔낼 수는 없을 것인가 라고 하는 고민을 제가 좀 안고 있고요. 물론 새로운 사업과 국비를 받아서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만 기존에 하던 일들 안에서도 일상생활이 바뀌고 뭔가 체감형으로 시대가 바뀌어 나가고 있구나, 나의 일상이 바뀌는구나 라고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그런 정책을 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최근 광주시정 관련해서는 아마 이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 같은데요. 광주시가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계획안을 제시하면서 9천억 원이라는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일단 먼저 국가 지원형 복합쇼핑몰로 추진하게 된 이유와 또 9천억 원의 국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광진: 사실은 그날 저희가 발표 드렸던 것은 여당을 상대로 한 30개 정도의 정책 사업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6조 원 가까운 시의 예산을 가지고 논의를 하고 있는 과정에 있고요. 그래서 복합 쇼핑몰만이 저희의 주관심사이고 그게 중심이라고 전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시민분들께서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면, 일단은 국가지원형이라고 하는 것이 만들어진 것은 광주시가 제안을 했다기보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선 기간에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대선 공약으로 약속을 하셨고 그게 선거의 캠페인을 넘어서서 대통령이 당선되신 이후에도 국정 과제로서 지역 공약으로 담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합쇼핑몰이 만들어질 때 대통령이 약속하셨던 역할을 일정 정도 하셔야 된다 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그리고 지금 대통령실에서도 일정 정도는 SOC 부담을 해야 되는 거다 라고 하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다만 그 범주를 어디까지로 볼 것이냐 라고 하는 것인데요. 6천억과 3천억 이렇게 2개로 나눠서 9천억을 제가 제시했는데, 3천억은 소상공인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야 된다, 그리고 신산업에 맞는 것으로 소상공인들이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좀 도와달라 라고 하는 부탁의 말씀이었고요. SOC 같은 경우는 그게 복합쇼핑몰이 지금 어디로 들어올지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공간이 정해지면 구체적인 예산이 확정되겠습니다마는 공간이 정해졌을 때는 어디냐에 따라서 트램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도시철도를 조금 더 연장하는 방법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도로 연결망을 강화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렇게 SOC로 지원을 해 달라 그리고 그게 대통령이 약속하셨던 공약이라고 하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앵커: 또 지역민들께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지역의 현안 중에 하나가 군공항 이전 문제인데요. 아무래도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광진: 지금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라고 하는 기부 대 양여법을 제가 2013년에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를 할 때 다뤘던 법인데요. 실은 지금은 기부 대 양여라고 하는 게 가능하지 않다, 약간 악법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마는 사실은 창군 이래로 한 60년 만에 처음으로 지자체가 원하면 군공항을 옮길 수 있다는 법이 그때 만들어진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렇게 진도가 나가다 보니 수원공항과 대구공항 광주공항이 세 개가 남았는데 두 공항은 그래도 땅값이 좀 비싸서 기부 대 양여라고 하는 것이 단순하게 보면 지금 땅을 팔아서 새 공항을 짓는 건데요. 그 두 지역은 땅값이 비싼데요. 광주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이제 국가가 조금 더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국가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해야 된다 라고 하는 저희가 광주특별법을 따로 발의 준비를 하고 있고, 다행히 이번에는 송갑석 의원님께서 국방위원회를 스스로 자임하셔서 재선 의원께서 가셨기 때문에 일정 정도는 조금 더 당겨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저희도 기대감이 있고 또 하나는 사실은 세계의 공항이 다 그냥 말로만 주장하고 있었던 시기였었는데 지금 대구공항이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군위로 옮겨가는 것이 확정되었고 공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의 과정을 저희가 잘 따라가면 밀려 있던 숙제들을 이루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다만 참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민들께서도 합심을 좀 해주셔야 되고 또 이게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과 함께 풀어야 될 숙제고 과제이기 때문에 그때 저희가 제시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도 광주의 분들이나 아니면 전남의 분들이 함께 좀 공동의 발전적 측면 안에서 상생의 길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럼 끝으로 광주 시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죠.

▲김광진: 민선 8기 들어서 민선 8기의 슬로건을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라고 잡았습니다. 여러 기회가 많이 만들어지는 도시를 만드는 것, 그런데 그중에서도 시민들이 생각하시는 직업과 일자리로서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 일은 Job으로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의 어떤 혜택이 아니라 당장 다가올 내일이 빛나는 그런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도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민선 8기 광주의 문화와 경제정책 전반을 이끌어갈 김광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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