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대만전(女)] 대만 감독,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부족했다..좋은 공부 됐어"

유지선 기자 2022. 7. 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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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자 축구대표팀의 옌 쉬카이 감독이 한국을 높게 평가하며 완패를 인정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3차전 최종전에서 대만에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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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만 여자 축구대표팀의 옌 쉬카이 감독이 한국을 높게 평가하며 완패를 인정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3차전 최종전에서 대만에 4-0 완승을 거뒀다. 대만을 상대로 값진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111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대만의 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상당히 강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전 20분 정도는 우리가 버텨낼 수 있었지만, 한국이 많은 슛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에는 버티기가 더 어려워졌다"라면서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팀 플레이도, 개인 능력도 개선해야 한다. 집중력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수준 높은 플레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위기 관리 능력도 부족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라며 대만이 한국보다 전반적으로 부족했다고 평했다.

실제로 대만은 90분 내내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전 막바지에는 5분 만에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대만은 측면에서 공간을 빈번하게 내줬다. 이에 대해 옌 감독은 "한국은 측면 공격이 특히 좋더라. 빠르고, 측면에서 이뤄지는 패스가 날카로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치른 3경기 덕분에 좋은 힌트를 얻어 간다. 한국, 중국, 일본 모두 강한 상대였다. 최선을 다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나름대로 소득이 있었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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