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두시의 데이트'..류경기 구청장이 학부모 고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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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류경기 구청장이 디제이로 변신해 지역 학부모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듣는 '두시의 데이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시간 동안 구청장이 자녀 교육 고민 등 학부모들의 사연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며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구는 앞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연말까지 지역 초중고 48개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매월 한 학교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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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류경기 구청장이 디제이로 변신해 지역 학부모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듣는 '두시의 데이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딱딱한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라디오 프로그램 콘셉트를 차용한 학부모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소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다. 한 시간 동안 구청장이 자녀 교육 고민 등 학부모들의 사연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며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고민 상담 시간 사이에는 학부모들의 신청곡도 틀어준다.
올해 첫 번째 데이트는 전날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북카페에서 진행했다. 초중고 학부모 회장단 연합회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MZ세대 우리 아이 경제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아이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등여러 질문을 던졌다.
류 구청장은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성심껏 답하며 자녀들의 교육과 관심사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구는 앞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연말까지 지역 초중고 48개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매월 한 학교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학생들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육경비를 두 배 확충하는 등 학교 환경 개선과 학력 신장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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