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짜 참기름' 주의보..먹거리 장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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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에 옥수수유를 섞어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매하던 업체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전통시장 등을 통해 판매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참기름에 옥수수유(옥배유)를 섞어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한 업체 5곳 △참기름·볶음참깨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체 2곳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업체 2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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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에 옥수수유를 섞어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매하던 업체들이 적발됐다. 먹거리로 장난치는 양심 불량 사람들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참기름에 옥수수유(옥배유)를 섞어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한 업체 5곳 △참기름·볶음참깨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체 2곳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업체 2곳 등이다.
이 중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한 A업체 등 3곳은 현행범으로 적발됐다. A업체는 저가의 옥수수유(옥배유)를 다량 구입한 다음, 참기름과 옥수수유를 절반씩 섞어 1.8ℓ 통에 나눠 유통·판매하다 적발됐다. B업체 등 2곳은 참기름과 옥수수유를 7대 3의 비율로 섞어 350ml 병에 나눠 진열·판매하다 적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식품의 안전성을 해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리할 것”이라며 “식품에 거짓·과장 표시 또는 부당한 표시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부정·불량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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