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관련주 달릴까?..WHO '국제보건비상사태' 선언

2022. 7. 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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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원숭이두창에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이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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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원숭이두창에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이날 선언했다.

WHO는 세계 전역에서 1만6000명 넘게 발병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이 전염병이 처음 창궐한 아프리카 이외로 급속히 퍼지는 사태를 중시해 각국에 대책을 강화하라고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새로운 전염 방식으로 빠르게 전 세계로 퍼졌지만 우리가 너무 적게 인식했다. 그래도 국제 보건 규정에 있는 기준을 충족시키는 발병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백신 및 치료법 공유에 대한 협력과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WHO는 6월 23일과 7월 21일 원숭이두창을 세계보건 위기로 비상사태를 선언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전문가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조언을 구했다.

PHEIC는 WHO가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요청으로 코로나19에 대해 내린 2020년 1월 이래 처음이다.

현재 세계 75개국에서 1만6000명 넘게 걸렸으며 이중 5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선 지난 21일 기준 2600명 정도가 감염됐는데 1개월 사이에 18배로 급증했다.

국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녹십자엠에스, 파미셀, HK이노엔, 미코바이오메드 등이 거론된다.

최근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합류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 두창을 포함한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수젠텍은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제품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관련주인 씨젠,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랩지노믹스 등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함께 만들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원숭이두창 관련주는 바이오니아, 블루베리NFT, 현대바이오, 팜젠사이언스, 녹십자홀딩스, 케스피온, 제놀루션, 씨젠, 바디텍메드, 엑세스바이오, 진매트릭스, 오상자이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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