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노선 최적"..충북도, 용역결과 국토부 건의

천영준 2022. 7. 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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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운명이 오는 10월 나올 예정인 사전타당성조사(이하 사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현재 사타가 진행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노선을 청주 도심 통과로 확정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검토한 대안을 건의했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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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10월 나올 예정…국가계획 반영 지속 요청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조속한 확정과 추진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2.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운명이 오는 10월 나올 예정인 사전타당성조사(이하 사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노선을 확정짓기 위해 자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대안 검토 용역을 진행했다.

교통 수요를 조사하고 경제성을 분석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추진 논리를 세우겠다는 의도다.

대안에는 노선 주변에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계획에 준하는 단계 이상의 택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앞으로 개발할 사업이나 계획도 담겼다. 도가 제시한 노선의 타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성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국토부가 개최할 예정이던 충청권 광역철도 사타와 관련한 중간 보고회에서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고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지연되자 최근 용역 결과를 국토부에 전달하며 사타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사타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청주 도심 통과 노선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대안에 담겼을 가능성이 크다.

도는 보고회가 열리면 사타의 진행 과정을 파악한 뒤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관철을 위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사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지속해서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11월까지 운영되는 자문단을 통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에 나선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현재 사타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7월 확정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노선은 확정이 아닌 대안 중 하나로 반영되면서다.

이 계획에는 청주도심 경유를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됐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주도심 경유를 놓고 이뤄지는 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때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노선을 청주 도심 통과로 확정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검토한 대안을 건의했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4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초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은 제외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중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만 반영됐다.

'청주 패싱' 논란이 불거졌고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은 노선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이후 국토부가 그해 7월 확정 고시한 계획에는 대안으로 반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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