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반토막'..그래도 "BUY" 이유는?

김평화 기자 2022. 7. 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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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춰잡았다.

수익성 악화와 타깃 멀티플(Target Multiple) 하향 조정이 이유다.

2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36% 증가한 1254억원, 영업적자는 70억원으로 나타나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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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춰잡았다. 수익성 악화와 타깃 멀티플(Target Multiple) 하향 조정이 이유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36% 증가한 1254억원, 영업적자는 70억원으로 나타나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향제품 매출 증가와 환율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 전년대비 374% 증가했다"며 "5G 네트워크 장비를 전방 수요로 두고 있는 동박 부문 매출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510억원,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TV향 OLED 소재 부문 매출은 전방 시장 성장세 속에 전년대비 28%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세트 수요가 둔화되며 5%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오른 1302억원, 영업적자 7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유럽의 지장학적 리스크 확대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연초부터 전기료가 가파르게 상승해 총 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7%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지박 부문 수익성의 경우, 올해 4분기부터 2023년 1분기에 걸쳐 겨울철 전력비 추가 상승 리스크를감안해 흑자 전환은 2023년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와 이에 기반한 투자 계획을 감안하면 2024년 전지박 부문 매출 80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나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과정에서의 전기료 상승 등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예상 전지박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8%로 하향 조정됐다.

그럼에도 김 연구원은 "수익성 및 멀티플 가정 모두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음에도 현 주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20% 이상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7월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 및 에너지 가격 안정화 확인 전까지 트레이딩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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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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