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 명칭 변경

지차수 2022. 7. 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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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19일부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조기조, 이하 예방치유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라는 명칭이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게 아닌 규제하는 기관으로 오인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법적 근거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이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기관의 설립 목적과 역할을 명확히 담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 변경함으로써 진정한 도박문제 서비스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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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홍보대사 슈(전 S.E.S 멤버)와 함께 명칭변경 선포식 개최
19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조기조 원장이 명칭변경 선포식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19일부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조기조, 이하 예방치유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라는 명칭이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게 아닌 규제하는 기관으로 오인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법적 근거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이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기관의 설립 목적과 역할을 명확히 담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 변경함으로써 진정한 도박문제 서비스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19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조기조 원장(오른쪽)이 홍보대사 슈(전 S.E.S 멤버)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방치유원은 기관 명칭 변경을 기념한 선포식을 개최하는 한편 새롭게 도약하는 의미로 도박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 S.E.S 멤버 슈를 기관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예방치유원 조기조 원장은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국내 유일의 도박문제 예방치유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19일 기관명칭 변경 선포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7월 19일에 진행하였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제공
한편 예방치유원은 2013년 8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3,988,457명에게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제공하였고, 헬프라인 1336과 전국 지역센터를 통해 92,667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해 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무료전화-☎1336 ▲온라인채팅-넷라인(검색창에 ‘넷라인’) ▲문자-#1336 ▲카카오톡 챗봇 등 다양한 상담 창구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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