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2' 이만기 "김영철 후임 부담 커..두세 바퀴라도 돌겠다"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방송인 이만기가 ‘동네 한 바퀴’ 시즌2 진행자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만기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1 교양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김영철의 뒤를 이어 MC를 맡게 돼)솔직히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 선생님이 차분하게 구석구석 잘 훑어가면서 시청자분들께 사랑받았기 때문에 덩치 큰 놈이 구석구석 갈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좁은 골목이든 큰 골목이든 김영철 선생님이 다녔던 길도 두 바퀴, 세 바퀴를 돌아서라도 또 다른 ‘동네 한 바퀴’를 만들어보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동네 한 바퀴’ 시즌2는 속도의 시대에 잊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다. 오는 23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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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