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료서비스·재난대응까지.. 대우건설,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발표

신유진 기자 2022. 7.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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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드론, UAM과 함께하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휴맥스모빌리티, 아스트로엑스 등과 함께 참여해 향후 UAM이 국내에 보급될 경우 사업의 방향성과 미래비전 등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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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스를 방문해 버티포트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드론, UAM과 함께하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휴맥스모빌리티, 아스트로엑스 등과 함께 참여해 향후 UAM이 국내에 보급될 경우 사업의 방향성과 미래비전 등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가 개발 예정 기체의 모델링과 전시를, 휴맥스모빌리티와 휴맥스EV는 각각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UAM의 공항역할을 담당하는 버티포트에 대한 계획을 각각 선보였다.

특히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박람회 전시를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UAM이 ▲섬 지역간의 연계수단 ▲UAM 관광산업 ▲특수목적형 UAM ▲도심 연계 등 4가지 방향으로 운영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섬 지역간 연계 UAM 사업은 먼저 섬이 많은 인천을 중심으로 서해안 지역에 물류와 택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UAM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UAM 관광산업에서는 관광과 숙박업 비중이 높은 제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주 최대 관광지의 자연경관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향후 섬 물류와 의료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특수목적형 UAM은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산불로 인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재난·산불에 대응해 의료와 응급구조를 위한 UAM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심 연계 UAM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K-UAM 로드맵에 따라 관광과 교통수단을 연계한 친환경 모빌리를 선점해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대우건설은 UAM 운영 로드맵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버티포트 분야에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계획이다. 버티포트는 간헐적으로 운영되는 건물의 옥상 헬기장과는 다르게 높은 빈도의 사용성을 견딜 내구성과 충전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휴맥스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과 함께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맞는 UAM 기체 개발과 운영 로드맵을 만들어가며 K-UAM 사업의 미래비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항공 분야 신사업 진출과 투자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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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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