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공업, 국내 최초 텃밭 전용 '미니 차축관리기' 개발

우성덕 2022. 7.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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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공업이 개발한 미니 차축관리기. [사진 제공 = 태광공업]
태광공업이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텃밭 전용 '미니 차축관리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18일 태광공업에 따르면 태광 미니차축관리기는 소규모 밭 관리 용도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기 장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배토와 두둑만들기, 흙펴기 작업(로터리)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 과제 지원을 받고 자체 자금과 기술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으로 작지만 야무진 관리기란 평가다. 농촌뿐만 아니라 작은 규모의 도시지역 텃밭 관리와 주말농장, 전원생활에 적합한 초경량 관리기로 여성과 고령자,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다. 49kg의 중량에 접이식 핸들구조를 적용해 수납과 보관이 용이하고 접어서 SUV차량에 싣고 손쉽게 운반할 수도 있다.

특히 원터치 로터리 클러치를 핸들에 부착해 간단한 조작으로 로터리 동력을 연결하고 끊는 작업을 손쉽게 해 로터리날 회전에 의한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성도 해소했다.

또 태광공업이 개발한 태광 동력제초기는 과수원, 공원 녹지, 제초작업 등에 적합한 해머형 제초기다. 과수농가의 전정 작업 후 잔가지 파쇄 작업이 가능해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 삼중날 방식을 적용해 깎은 풀이 미세하게 분쇄돼 부식, 퇴비화도 빠르다. 작업폭은 91cm, 제초 높이 0~12cm 까지 편리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입승식 보조발판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박창현 대표는 "도시농업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관리기의 소형 경량화와 조작 시간 단축,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며 "오는 8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차축관리기와 동력제초기 등 도시농업 중심의 밭작물 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1976년 창업한 태광공업은 보행형관리기와 동력운반차, 동력제초기 등을 생산, 공급하는 농기계 제조업체로 경북 칠곡군 왜관공단에 입주해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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