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예능 신생아' 황의조, '뭉쳐야 찬다2' 통한 신고식

황소영 기자 2022. 7.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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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축구선수 황의조가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예능 첫 출연에 가상의 상황을 두고 연기까지 펼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글로벌 축구 스타 특집 4탄으로 꾸려졌다. 프랑스 리그앙(지롱댕 보르도) 소속 황의조가 등장했다.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황의조는 최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0년 만에 골을 터뜨린 주인공. 20년 전엔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이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은 바 있다. 안정환 감독은 흐뭇한 표정으로 후배 황의조를 바라봤다.

현재 황의조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낭트에서 오퍼가 왔고 웨스트햄에서도 오퍼가 왔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물었고 안정환 감독은 "방송 나갈 때쯤이면 모든 게 정리되지 않았겠나. 말해도 된다"라고 부추겼다. 이런 상황이 처음인 황의조는 당황했고 이내 농담이라고 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엔 어디로 이적할지 모르니 상황극을 해보자며 연기를 제안했고 황의조는 짜인 각본하에 충실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엔 수비수를 등지고 슈팅하는 팁과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는 팁,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는 감아 차기 팁 등을 전수했다. 그리곤 조기 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어쩌다벤져스 멤버로 합류해 자신의 모교인 성남 U-18 풍생고등학교 축구부와 대결을 벌었다. 탄탄한 조직력에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세를 점한 풍생고등학교는 전반전부터 몰아쳤다. 순식간에 경기를 3대 0으로 만들었다.

후반전 황의조가 보다 적극적으로 어쩌다벤져스 팀에 녹아들었고 5대 0까지 밀리던 경기에서 만회골 두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 MOM으로 선정돼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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