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몬스터' 신곡 최초공개→'숏컷' 이효리, 홍현희 만삭 화보에 꺄르르 ('전참시') [종합]

최지연 2022. 7.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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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효리가 홍현희의 만삭화보를 보고 웃음꽃을 피웠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개그맨 이창호, 곽범, 홍현희가 참견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찾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만삭화보를 구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이하 '홍쓴부부')는 서울의 장마를 피해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왔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무채색의 옷을 입은 일일 여행 가이드 황정철 씨였다. 그는 홍현희의 전 매니저로 세 달 전 몸을 만들어 헬스트레이너의 본업으로 돌아가겠다며 퇴사를 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이 무색하게 전혀 달라지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살이 하나도 안 빠졌다. 운동했냐. 아, 인사가 늦었다. 너무 똑같아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 매니저는 "제주 산 지 3달 됐다. 이제 제주사람이다"라며 갈 만한 곳 세 군데를 말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회와 고기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가게를 골랐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배를 채운 이들은 한 해변으로 향했다. 전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홍현희) 누나가 만삭 화보를 해변에서 찍고 싶어 하는 로망이 있어서 그것을 실현시켜 드리려고 나왔다"라고 말하며 촬영 도우미로 분했다. 홍현희는 얼굴과 배만 모래 위로 나오는 화보를 찍기 위해 배를 최초 공개했다. 홍현희는 배가 트지 않았다며 "배가 원래 나와있었다. 애초에 부푼 풍선이라 트지 않은 거다"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삭화보에 만족한 홍현희는 전 매니저까지 데리고 자신의 친한 언니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홍현희가 '우리 언니'라고 부르는 이는 바로 이효리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홍쓴부부와 전 매니저를 찾아 집밥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이효리는 "머리가 많이 짧아져서 어색하냐. 머리를 잘랐다"라며 "이제 방송을 접으려고 잘랐다"라고 대답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태연하게 "그런 마음으로 딱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 하고 왔다. 오빠가 요즘 나를 '효식이'라고 부른다. '중학교 3학년 남자애랑 사는 것 같다'더라"고 일렀다. 이상순은 "효리는 뭘해도 예뻐"라며 노련하게 상황을 무마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조금 뒤 제이쓴은 이상순에게 공진단을 선물이라며 가져왔다. 이는 홍쓴부부가 이전에 이효리에게 선물한 걸로 이상순은 이효리가 이를 나눠주지 않아 서운했음을 토로했다. 이상순은 제이쓴에게 연락해 "효리가 혼자 먹으랬다고 정말 혼자 먹는대. 나 하나만 먹으면 안 되니?"라며 문자로 물었던 것. 홍쓴부부는 이에 이상순의 몫까지 선물을 챙겨왔다. 하지만 이상순은 자신의 손에 가진 것보다 이효리가 쓸만한 여성용품에 눈독을 들여 폭소케 했다. 

한편 개그맨 이창호와 곽범은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큰 박수로 환영받았다. 하지만 둘은 "본캐로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은 처음이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긴장했음을 알렸다. 출연진들은 그런 분위기를 녹이고자 이창호에게 "이택조와는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이창호는 “저희 삼촌인데 일하고 계셔서 못 오신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에 곽범이 전화해보라하자 이창호는 "할 순 있는데 나가서 해야 한다. 전화는 곽범이 걸어야한다"고 둘러댔다. 이창호는 이택조에게 전화를 하는 대신 이택조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해내 박수받았다. 이창호와 곽범은 유튜브를 시작한 후 이전과 수익차이가 적게는 10배, 많게는 20배까지 난다면서 자랑했다. 이창호는 특히 “수익은 제가 곽범보다 2배를 버는데 사는 건 여기가 멋있게 산다. 차 3대 있고 집도 있고 명품도 잘 산다”고 누설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전현무는 "명품도 사고 하는데 왜 이렇게 티가 안나냐"고 뼈아프게 물었고, 곽범은 "그게 문제다, 그래서 더 사는거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어쩔 수 없다. 우리 같은 얼굴이 돈 쓰고 티 안나는 얼굴이다"라며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창호의 일상을 제보한 한아람 매니저는 "아들을 키우는 것 같다"며 이창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살피고 있음을 알렸다. 

이창호는 그날그날 입을 옷부터 밥솥, 티비, 자동차, 정수기, 지금 사는 집까지 매니저의 의견을 물어본다고.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에 행사 차 갔다가 우연히 사주를 봤다. 이창호와 내가 서로 없는 게 있는 좋은 궁합이라더라. 그래서 서로 사주풀이에서 들은 '(거)문고', '장군님' 등을 별명으로 부른다"고 전했다. 이창호는 백화점을 찾아 인기를 실감하는 용도로 인지도 테스트를 하며 팬들을 몰고 다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창호와 곽범의 분량 말미에는 매드몬스터가 신곡 '하이라이트'를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매드몬스터의 멤버인 탄, 제이호의 옆으로 방송화면이 왜곡되자 송은이는 "필터 논란이 있더라"며 입을 열었고, 곽범은 "미모에 취하시는 걸 거다. 필터는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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