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2022년 상반기 화재분석'..건수·재산피해 늘어

이동민 2022. 7.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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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2022년 상반기 화재 통계' 분석 결과 전년 대비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는 모두 1345건의 화재가 발생해 32명(사망 8명, 부상 24명)의 인명피해와 117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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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4일 오후 3시 34분께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5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2022.07.04.(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2022년 상반기 화재 통계' 분석 결과 전년 대비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는 모두 1345건의 화재가 발생해 32명(사망 8명, 부상 24명)의 인명피해와 117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 건수는 26.8%(1061건→1345건), 재산피해는 24.4%(94억여원→ 117억여원)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40.7%%(54명→32명) 감소한 수치다.

화재 발생 장소는 기타 야외 33.3%(448건), 주거시설 18.4%(248건), 산업시설 12.1%(163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64.5%(867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5.7%(211건), 원인미상 7.9%(106건)이 뒤를 이었다.

야외 및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 318건에서 535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증가 이유는 적은 강수량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이라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 겨울철(지난해 12월~2월) 강수량은 22.6㎜로 역대 가장 적었고, 봄철(3~5월) 강수량·강수일 또한 평년보다 적었다. 특히 5월은 강수량이 5.1㎜로 역대 두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군산시 비응도동에 정박 중인 외항선에서 발생한 화재(소방서 추산 32억원)가 재산피해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상반기 화재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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