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안개', '헤어질 결심' OST서 미친 존재감..스트리밍 2350% 증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직앤뉴가 유통하는 가수 정훈희의 '안개'의 스트리밍 트래픽이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 개봉 이후 2351% 증가했다.
정훈희의 '안개'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에 삽입된 곡으로, 박찬욱 감독에게 작품에 대한 영감을 준 노래로 알려졌다. 영화가 전 세계 193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 개봉을 이어가는 가운데, 1967년 발표된 가수 정훈희의 전설적인 명곡 '안개' 원곡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앤뉴에 따르면 '안개' 원곡은 유튜브 뮤직에서 음원 스트리밍 트래픽이 영화 개봉 이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고, 스포티파이 국내 일간 바이럴 50 내 국내 음원 최고 순위인 6위까지 올라가며 차트를 역주행 중이다.
'안개'는 1967년 소설 '무진기행'을 바탕으로 한 영화 '안개'의 주제곡으로 쓰인 것을 시작으로, 2007년 가수 보아가 리메이크하여 영화 'M'의 OST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에 다시 쓰이며 해당 곡을 찾는 사람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음악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 수록곡들이 음원 시장에서 인기를 모았던 사례는 많았지만 정훈희의 '안개'처럼 원조 K팝 아티스트의 명반과 명곡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려지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뮤직앤뉴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장수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 뮤직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훈희, 나훈아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명곡 약 5만여 곡을 유통하며 K팝의 뿌리가 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로컬 플랫폼 등을 통해 유통하며 원조 K팝 IP가 지닌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이처럼 발매된 지 57년이 지난 곡이 재조명되며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음원 IP의 롱테일 비즈니스적인 측면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뮤직앤뉴는 "최근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에 삽입된 '러닝 업 댓 힐(Running Up That Hill)'이 발매 37년 만에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며 230만 달러의 스트리밍 수익을 벌어들였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음에 따라 K팝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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