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2022 최고의 기타 케이블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기타리스트에게 좋은 사운드, 즉 좋은 톤은 현역으로 활동하는 내내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일 수 있다. 멋진 음색을 위해선 각 기타리스트가 지닌 역량을 기반으로 이펙트/앰프도 중요하게 고려될 사항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어떠한 케이블을 사용하느냐도 대단히 중요하다.
보다 좋은 기타 케이블을 사용하면 최대 음질과 최소 노이즈가 가능하다. 좋은 케이블은 무대는 물론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운드를 전달한다.
그간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기타신공' 코너에선 지난 2019년 5월 28일과 9월 17일 자에 걸쳐 일렉트릭 기타 케이블에 관해 다룬 바 있다. 이번에 게재하는 추천할만한 기타 케이블까지 3개의 기사를 참조하면 기타 케이블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모가미(Mogami) 골드 시리즈는 기타 케이블의 아이콘 같은 존재다. 일렉기타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펜더와 깁슨이 연상되듯 기타 케이블 또한 모가미가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이다. 아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기타 케이블이 아닐 까 한다. 무산소 구리 도체, 초고밀도 나선형 실드, 전도성 폴리머 하위 실드까지 장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 모든 건 기타 신호의 간섭 최소화를 의미한다. 또한 노이즈 감소를 돕기 위해 외부 케이블 구조는 전도성 탄소 침윤 PVC다. 기타 케이블 시장 부동의 1위로서 널리 인정받는 이유다.
보스(Boss) 인스트루멘트 케이블도 비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등급의 무산소 구리 코어는 기타 앰프로 바로 이동하거나 페달보드를 배선할 때 투명한 톤을 전달한다. 24K 금도금 접점은 최대 사운드 재생을 위해 맞춤 설계됐다. 내구성이 뛰어난 편조 외부는 원치 않는 엉킴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 케이블의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다양한 길이와 페달보드 배선용 무납땜 팩으로 제공된다.
펜더(Fender) 프로페셔널 시리즈는 펜더 기타/앰프와 동일한 표준으로 제조된 케이블이다. 페달보드를 연결해야 하거나 큰 무대 등 어떠한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모든 케이블 연결 요구 사항에 대한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한다. 이 케이블의 넓은 게이지도 장점 중 하나다. 겉 PVC 자켓도 리허설 후 아무리 엉성하게 감싸도 엉키지 않도록 '물리적 메모리'가 있다. 95% OFC 나선형 차폐 기능이 있어 원하지 않는 노이즈와 간섭을 최소화해 기타 톤을 투명하게 전달한다. 다양한 길이로 제공되므로 필요에 따라 선택도 가능하다.
다다리오(D'Addario) 플래닛 웨이브 아메리칸 스테이지 기타 케이블 또한 돋보이는 내구성과 성능을 보장한다. 'Neutrik'에서 제조한 'Geo Tip' 커넥터는 기타의 종류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커넥터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케이블 연결용 헬리오퓨즈 납땜을 사용한다. 탁월한 신호 전송을 위해 무산소 구리 도체를 사용해 투명한 톤 전송을 위한 낮은 커패시턴스, 오디오 애호가 등급 케이블이다. 95% 주석 도금된 구리 편조를 사용함으로써 소음과 간섭 제거력 또한 막강하다.
어니볼(Ernie Ball) '브레이디드' 기타 케이블은 지겹고 오래된 검은색 케이블의 미학에서 벗어나 훨씬 더 날카로운 걸 추구한다. 이 고품질 케이블은 PVC로 덮인 것보다 내구성이 더 좋다. 최소한의 간섭과 외부 노이즈에 대한 민감성을 제공하는, 매우 잘 차폐된 케이블이다.
조지(George) L's.155 케이블은 조지 루이스가 기타리스트의 요구에 맞게 사양을 설계/제작 판매하며 명성을 얻었다. 조지 L 케이블이 대표적이다. 낮은 커패시턴스가 특징인 이것은 오늘날 시장에서 최고의 미터당 가치를 제공하는 걸로 정평 높다. 믿기 힘들 만큼 깨끗한 기타 톤을 창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우 얇은 케이블 게이지는 가볍고 내구성도 좋다.
에비던스(Evidence) 오디오 리릭 HG 기타 케이블은 데이빗 길모어, 제프 벡, 거스리 고반 등으로 잘 알려진 기종이다. 'Neutrik' 커넥터와 TRT 원더 솔더가 포함됐으며, 사용하는 와중에 길들이기에 따라 풍부한 바이트와 어택이 있는 기타 톤을 얻을 수 있다.
복스(Vox) 빈티지 코일 기타 케이블은 60~70년대 록 분위기와 어울릴 법한 모델이다. 클래식 디자인을 모델로 한 이 케이블은 록 역사상 많은 상징적인 순간에 등장했다. 99.9% 순도의 무산소 구리 도체를 사용한 복스 케이블은 독특한 다중 게이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빈티지 애호가와 모던한 기타 연주 모두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기타 톤을 얻을 수 있다.
MXR 프로 시리즈 기타 케이블은 짐 던롭 자회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 즉 긴 수명과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고품질의 24AWG 무산소 구리 센터 컨덕터는 톤을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전달하며, 19가닥 나선형 차폐는 원하지 않는 노이즈가 신호 체인에 들어가는 걸 방지한다. 유연한 PVC 재킷도 원치 않는 엉킴이나 꼬임을 방지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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