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부각에 주가 4거래일 연속 상승

조민욱 기자 2022. 7.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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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한국비엔씨의 주가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비엔씨는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53% 상승한 1만145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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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한국비엔씨의 주가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비엔씨는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53% 상승한 1만145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7일을 기점으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비엔씨는 더말필러 등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시술용 의료기기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62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비엔씨는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트로퀴노놀의 독점 제조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임상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신청 사전상담의 접수사실을 FDA로부터 확인받았음을 통지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골든바이오텍이 지난 1월 발표한 1상 임상시험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투약 14일째 회복률이 97.9%로 확인됐다. 투약 후 28일째 모든 피험자는 호흡부전이 없거나 사망하지 않고 100% 회복률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약 후 28일간 2차 평가변수의 경우, 중증환자의 집중치료실 치료기간은 시험군이 13.5일로 대조군 대비 9.5일 단축됐다. 평균 입원기간의 경우 시험군이 4일로 확인됐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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