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전곡 작사, '듣는 음악' 노렸다"
가수 청하가 신보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었음을 밝혔다.
청하는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베어&레어 파트.1(Bare&Rare Pt.1)’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두 달간 녹음한 곡이 24곡 정도 된다. 공개 되지 않은 피처링 곡들도 남아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각각 다 다른 곡이라 해석하고 소화하는 데 저에게 두 달이란 시간은 타이트 했다. 그래서 해석을 빨리하는 능력치가 키워진 것 같다”며 “녹음실에서 거의 살았는데 사방이 막혀있다 보니까 답답하더라. 그런 한계점을 좀 느꼈고 그걸 넘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곡 작사에 참여한 것과 관려해서는 “‘꼭 그렇게 해야지’ 하고 한 건 아니다. 작업을 하며 곡마다 ‘이 곡은 이런 느낌인데 이런 느낌을 어디서 느꼈지’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전곡 작사에 참여를 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나 내 생각을 굳이 가사에 내비쳐야 할까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스스로 퍼포머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감사하게도 제 목소리도 잘 알아봐주셔서 그렇게 방향성을 잡았다. 한계는 뚫으라고 있는 것 같다.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바꾼 건 내 욕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충분히 듣는 음악으로도 다양성을 줄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주려고 노렸다”고 전했다.
청하의 정규 2집 ‘베어&레어 파트.1’은 청하의 생생한 본연의 모습과 솔직과감한 내면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청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숨김없이 이야기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스파틀링’은 속도감 넘치는 비트 위로 청하의 단단한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톡 쏘는 탄산처럼 쿨한 사운드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XXXX’, ‘라우더’, ‘크레이지 라이크 유’, ‘캘리포니아 드림’, ‘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 ‘러브 미 아웃 라우드’, ‘Nuh-Uh’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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