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에스파, 숙소→개인 시간 최초 공개..털털 매력 폭발 [★밤TView]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전참시' 그룹 에스파가 방송 최초로 숙소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가 출연했다.

이날 카리나와 윈터는 총 멤버는 8명이라며 남다른 세계관을 소개했다. 카리나는 "저는 로켓 펀처다"며 "마동석 선배님처럼 힘이 세지는 거다"고 설명했다. 윈터는 "저는 아머멘터라고 칼이나 총 같은 무기를 잘 다루는 능력이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이에 "어지럽다.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카리나는 자신도 "현타(현실 자각 타임의 준말)가 많이 오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에스파는 이날 편의점에서 라면과 계란을 잔뜩 사들고 한강으로 향했다.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라면을 흡입하는 에스파의 보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출연자들은 "되게 털털하구나", "좋아 보인다"며 에스파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신기해했다. 이어 방송 최초로 에스파의 숙소가 공개됐다.

에스파의 숙소는 평소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체리 몰딩과 황토색 마루바닥 등 정겨운 색채를 띄고 있었다. 에스파는 돌아오자마자 거실에 있는 행거로 직진해 쇼핑하듯 옷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윈터는 거실의 행거가 공유 옷장이라며 "처음엔 '이거 입어도 돼?' 한 번씩 물어보다 그냥 귀찮으니 서로 입자해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숙소에는 매니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카리나가 운동을 떠나자 윈터와 지젤은 레고 조립을, 닝닝은 운동화 리폼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연습생 때부터 3년 간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내내 웃는 표정과 바른 자세로 운동을 진행해 감탄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쉬는 시간마다 헬스장 고양이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 귀여움을 더했다. 또 출연자들은 닝닝의 남다른 예술 감각에 박수를 보냈다.

에스파의 다음 스케줄은 신곡 'Girls'의 스테이지 촬영이었다. 멤버들은 이동 내내 '만약에' 게임을 즐겼다. 지나가는 길 한 간판을 보고 '멍멍인데 야옹하기 vs 야옹인데 멍멍하기'로 시작된 만약에 게임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다. 송은이는 "문제가 신선하다"고 감탄했고, 카리나는 이에 즉석에서 "만약에 스케줄이 3일 연속인데 식사를 못 한다. 근데 연예대상 확정 vs 3개월동안 휴간데 돈은 그대로 있다"고 문제를 내 시선을 끌었다.

송은이와 유병재가 전자를 택한 반면 이영자는 "나는 진짜로 하루도 굶지 못한다. 하루도 나는 굶어본 적이 없다. 차라리 죽는 거다"며 전쟁이 무서운 이유도 "굶을까봐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영자는 식은 땀까지 흘리며 "공포 영화도 안 본다. 단식하는 걸 본다. 그게 나한텐 공포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에스파는 이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프로답게 촬영에 임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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