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한 다리뼈 들고 여행→애벌레 먹방으로 뜬 스타 '차달남'(종합)

이슬기 2022. 7.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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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등장만으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들이 전파를 탔다.

7월 9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세계를 뜨겁게 달군 소셜미디어 화제의 인물’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소셜 미디어 스타는 바로 다리뼈였다. 악기도 연주하고 골프도 치고 여행도 다니는 다리뼈 계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는 미국 20대 여성 크리스티의 진짜 다리뼈였다. 그는 종양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절망적인 상황을 즐겁게 극복하기 위해 해당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 그의 계정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2위는 600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마존 원주민 스타가 등장했다. 브라질 아마존, 외딴 강변에 살고 있는 타투요족 쿤하포랑가 타투요가 주인공. 사람들은 생경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아마존 부족의 일상에 열광했다. 또한 그는 애벌레 먹방이라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3위는 패션 디자이너 샤메키아 모리스와 아이의 사건이다. 엄마는 생후 6개월인 아이 몸 전체에 문신을 한 사진을 올려 전 세계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는 아이가 문신을 받는 영상을 올리기까지 했다. 해당 문신은 가짜로, 문신 잉크를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엄마는 "아이의 연약한 피부에 무슨 짓을 하는 거냐"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엄마는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위는 살 떨리는 곰과의 조우가 소개됐다. 먼저 브라질 출신 유명 DJ 알록 아카르 페레스 페트릴로는 자신의 SNS을 통해 스노보드를 타는 영상을 올렸는데, 야생 곰이 달리는 그를 쫓는 상황으로 화제가 됐다. 또 미국의 남성 코디 질로티는 장모님 차의 실내등이 켜진 것을 보고 다가갔다가 차에 갇힌 곰을 발견했다. 그는 밧줄로 차 문을 열어 곰을 꺼냈다.

5위는 일본 남성 도코가 유튜브에 올려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게 된 사건이다. 영상은 반려견의 옷을 만들어 입은 도코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무려 한화 2천만원의 돈을 들여 의상을 특수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완벽하게 개로 변신, 실제 강아지가 할 만한 행동들을 해 유튜브 스타가 되고 방송에도 진출했다.

6위는 37살 나이 차이로 결혼에 골인한, 결혼식을 생중계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둘의 결혼 당시 나이는 각각 24살과 61살이었다. 아내 셰릴은 무려 남편 쿠란의 엄마보다 15살 많았다. 셰릴은 또 이미 전 남편 사이에서 7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를 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주변의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위는 매일 생고기를 먹으면서 셀프로 건강을 실험하는 미국 남성 존이 이름을 올렸다. 존은 건강 상의 이유로 채식을 중단하고 충격적인 새 식단을 인터넷에 공유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채식을 한 후 건강이 안 좋아졌고, 생고기를 하고 모든 걸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이 "생고기에는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가 있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조언했지만 그는 생고기 먹기를 이어가고 있다.

8위는 온라인에 많은 자식을 둔 만인의 아빠 케니가 소개됐다. 그는 면도하고 넥타이를 매는 등 일상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했다. 포인트는 유튜브 제목이 "아빠 어떻게 하면 되죠?"라는 것. 케니는 아버지가 없는, 불우한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일상적으로 아빠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9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속, 대피소에 희망을 준 소녀 아멜리아였다. 그는 '겨울왕국'의 주제곡을 밝은 목소리로 불렀고, 대피소의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면서 희망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으로 퍼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아멜리아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폴란드 자선 콘서트에 올라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10위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화제가 된 인물들이다. 브라질 리그 축구 심판 다롱코는 선수들을 기죽게 하는 근육질 몸매로 화제가 됐다. 이스라엘의 5세 소녀 미아는 깜짝 놀랄 정도의 머리숱으로 헤어 모델로 데뷔, 유명 인플루언서가 됐다.

11위는 소셜 미디어를 달군 특이한 존재들이 다뤄졌다. 말레이시아의 자크리즈는 어느 날 휴대폰을 잊어버렸다가 찾았고 그 안에서 원숭이의 다양한 영상을 발견했다. 원숭이는 휴대전화를 먹이고 착각한 듯 먹으려고 해, 원숭이의 목구멍이 가득 찍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수 천 건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됐다. 또 중국에서는 동물원에서 어떤 남성의 시선을 느끼고 영상을 촬영, 아저씨 비주얼의 검은 머리 카푸친 원숭이를 공개해 유명세를 탔다.

12위는 멕시코의 71세 할머니 도냐가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그는 2020년 포브스가 선정한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된 스타다. 도냐는 멕시코 전통 음식 만들기라는 컨텐츠로 3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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