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강사♥' 류시원 "재혼 아내 나이 오보+차이有..외동딸&돈 잘 벌어"[종합]

김수형 2022. 7. 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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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백반기행’에서 류시원이 방송최초로 아내에 대해 언급, 외동딸인 대치동 수학강사라며 나이차도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일일식객으로 배우 류시원이 출연한 가운데 식객 허영만과  강원도 속초, 양양으로 향했다.

먼저 류시원과 허영만은 물곰탕 맛집에 도착, 류시원은 음식 프로그램 MC 선배라며 소문난 식객으로 알려졌다고. 하지만 물곰탕은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히자 허영만은 깜짝 놀랐다. 허영만은 "먹방 초창기 아니에요?"라고 질문, 류시원은 "한두 개 정도 있었는데 '맛대맛'이 가장"이라며 실외가 아닌 실내 촬영이었다고 했다. 이에 허영만은 "우리도 그러면 안 될까? 우리는 현장 가서 먹어야 하니까 고달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류시원에게 왜 한국에서 많이 못 활동을 안 했는지 묻자 그는 대부분 일본에서 활동했다고 했다. 가수 활동으로 공연도 했을 정도. 이름도 류시원으로 계속 썼는지 묻자는 “제 입으로 이런 말 쑥스럽지만, 94년도부터 팬클럽 이름이 프린스”라고 대답, 1세대 한류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과거 한국남자 가수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국 콘서트가 매진할 정도로 배우 뿐만 아닌 가수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류시원은 팬들에게 영원한 프린스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래는 배우로 데뷔했던 류시원. 과거 ‘아름다운 날들’ 이란 드라마에서 최지우, 이병헌과 함께 출연했다며 당시 사이버 가수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이후 일본에 드라마가 알려지며 와달라고 연락이 쏟아졌다고. 드라마 ‘겨울연가’ 못지 않은 인기였다는 그는 “그래서 최지우는 드라마 2개가 일본에서 다 잘 된 것”이라며 회상했다.

특히 그는  ‘겨울연가’ 비화를 언급, 류시원은 “원래 캐스팅이 나한테 들어온 것인데 내가 거절했다”며 “먼저 ‘겨울연가’ 윤석호 감독이 전화해 하자고 해, 하지만 그 전에 ‘진실’이란 드라마에서 최지우를 남자주인공으로 만난 것이기 때문에 이상했다, 두 남녀주인공이 똑같은데, 두 사람이 다른 상황으로 다른 드라마에 또 나오는게 아닌 것 같아 거절했더니 그게 일본에서 초대박이 났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허영만은 “내가 생각하기에 배아프다”며 웃음 지었다.

귀공자 외모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겸비해 많은 소녀팬을 설레게 했던 류시원. 1972년생으로 51세임에도 동안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그가 조선시대 영의정 류성룡 집안 대열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그의 종갓집 담연제에 방문해 화제를 모았기도.

허영만은 “나도 어디가서 양반소리 듣는데 여기선 명함도 못 꺼낸다”며 류시원이 양반 집안 출신이라 언급,  류시원은 "저희 집안에서는 '류성룡 대감'이라고 한다"면서 "영의정을 지금으로 따지면 국무총리쯤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허영만은 그런 양반 집 자손이 어쩌다 연기자가 됐는지 묻자 류시원은 “원래 미술을 좋앙해 미대를 나오고 디자이너가 꿈이었다”며 “원래 김원준이 초등학교 때부터 동창이다, 갑자기 22살에 그 친구가 인기 스타가 되니 좀 질투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알고보니 학창시절 인기가 만만치 않았다고.

류시원은 “밸런 타인데이 때 초콜릿 많이 받아, 김원준에게 어릴 때부터 지지 않았다”며 “김원준 소개로 배우의 길을 시작했고 일주일 후 오디션 합격 통보를 받았다, 첫 드라마 이후 그 다음 드라마엔 주인공 캐스팅이 돼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홀로 스타일링을 했다는 류시원은 “회사가 없으니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도 쭉 혼자했다,오늘 머리도 제가 했다”며 웃음, 허영만은 변하지 않는 헤어스타일이라고 했다. 이에 류시원은 “스타일이 한가지 뿐? 자세히 보면 다르다”며 반박했다.

계속해서 황탯국을 맛본 류시원은 “너무 맛있어 파스타, 스테이크 좋아할 것 같다고 하지만 국밥 너무 좋아한다”며 “아버지가 삼시세끼 다 좋아하셔 항상 어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새 밥 찌개, 극, 반찬 7~8개를 준비하셨다 아버지 출근하면 삼남매 도시락을 쌀 정도. 그렇게 50년을 사신 어머니 대단하다”고 새삼 놀랐다.

이에 허영만은 “요즘 같으면 안 살아 쫓겨날것”이라며 웃음, 류시원은 “갑자기 어머니 생각나 속초오면 함께 와야겠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서핑의 성지가 된 양양의 남애항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무슨 그룹 회장님도 줄 서서 먹는 곳”이라며 맛집에 도착했다.

무엇보다 이날 허영만은 결혼한 류시원에게  베일에 싸여있는 아내를 언급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그리고 3년여 간의 이혼 소송 끝 2015년 종지부를 찍었고 5년 만인 2020년 2월 15일 재혼에 성공했던 바다.

류시원은 재혼한 아내에 대해 “연예인이 아니어서 비공개로 결혼, 잠깐 어려운 시기(이혼)를 겪고 인생에서 소중한 결정을 한 것”이라며 재혼에 대해 언급, “혹시라도 너무 공개되면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류시원은 “아내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은 많은데, 와이프가 나이차이가 난다 결혼할때 정보없이 하니 기자 한 분이 (나이를)잘 못 썼더라”며“재혼 후 2살 연하 비연예인이라고 했는데..”라며 주춤, 허영만은 “설마 0하나 뺐나 20살 차이?”라고 하자, 류시원은 묘한 웃음을 지어, 2살차가 아닌, 12살 차이인지 궁금증을 남겼다.

허영만은 류시원의 아내가 맞벌이 하는지 질문, 류시원은 “어디서 말한 적 없는데 최초공개한다”며 “수학 가르치는 대치동 수학강사”라고 최초로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돈 잘 벌어 요즘 나보다 잘 번다”며 웃음 지었다.

또 결혼할 때 처가의 반응을 묻자 류시원은 “나이차가 많이 나니까 장인어른은 아내에게 ‘네가 정말 좋다면 아빠는 오케이’라고 했는데 장모님이 걱정을 많이했다”며 “아내가 외동딸이다”고 아내에 대한 또 하나의 정보를 전했다. 류시원은 “그래서 처음에 걱정 많이 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려 지금은 너무 좋다”고 대답, 허영만은 “핸디캡이 많으니 잘해야한다”고 하자, 류시원은 “처가에서 잘 해줘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음, 오랜만에 출연해 깜짝 근황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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