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교체결정 SSG, 새 외인타자 후안 라가레스 영입

김민규 2022. 7.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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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가 결국 외국인타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SSG 구단은 8일 미국 메이저리그 전 LA에인절스 소속의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총액 49만 5000달러(한화 약 6억 4150만원, 연봉 40만·옵션 9만5000)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 측은 "케빈 크론의 장기적 부진에 따라 외국인타자 교체를 결정했고, 팀 포지션 상황에 따라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교체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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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가레스.  제공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프로야구 SSG가 결국 외국인타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케빈 크론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내린 결정이다.

SSG 구단은 8일 미국 메이저리그 전 LA에인절스 소속의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총액 49만 5000달러(한화 약 6억 4150만원, 연봉 40만·옵션 9만5000)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SG 측은 “케빈 크론의 장기적 부진에 따라 외국인타자 교체를 결정했고, 팀 포지션 상황에 따라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교체배경을 설명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후안 라가레스는 뉴욕 메츠에 입단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이듬해 팀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116경기 동안 117안타 47타점 타율 0.281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0년까지 팀의 멀티 외야자원으로 활동한 후안 라가레스는 2021년 LA에인절스로 이적하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850경기 582안타 217타점 31홈런 타율 0.250 OPS 0.651을 기록했다.

SSG 관계자는 “후안 라가레스가 공격, 수비, 주루에서 밸런스가 우수한 외야수 자원으로, 특히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하고 있다”며 “수비능력과 송구능력도 준수하다고 판단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또한 진지하고 집중력이 있어 한국야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안 라가레스는 “SSG와 함께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올 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후안 라가레스는 메디컬체크와 비자발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에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SG는 외국인투수 교체도 준비 중이다. 이반 노바의 부상이 장기화 돼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SSG 관계자는 “이반 노바 선수의 부상이 장기화되어 교체가 불가피하다. 빠른 시간 내에 영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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