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심야시간대 택시부제 해제로 택시대란 해소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2. 7.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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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부제로 휴무 중인 택시 3100여 대가 심야시간대 추가로 투입된다.

부산시는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심야시간대(22시~다음날 04시) 택시부제 해제를 시범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택시부제 해제로 부제 해당일이더라도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심야시간대 택시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야간시간대 택시부제 해제를 시범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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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심야시간대 택시부제 해제
개인·법인택시 3100여 대 심야시간대 추가 운행
박종민 기자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부제로 휴무 중인 택시 3100여 대가 심야시간대 추가로 투입된다.

부산시는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심야시간대(22시~다음날 04시) 택시부제 해제를 시범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행 택시부제는 부제 해당일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24시간 동안 택시운행을 금지한다.

법인택시는 6부제, 개인택시는 3부제로 운영된다.

이번 택시부제 해제로 부제 해당일이더라도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택시호출은 급증하고 있다.

반면, 택시 배차성공률은 택시공급 부족으로 급격히 하락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6월 한 달간 동백택시의 시간대별 호출건수와 배차성공률을 분석한 결과 호출건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9시 까지가 5만 25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야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가 3만 6643건, 새벽 1시~2시까지 3만 743건, 밤 11시~자정까지 2만 9945건 순으로 많았다.

배차성공률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07시가 8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심야시간대인 오전 1~2시가 16%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오전 2~3시가 17%,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20% 순으로 낮았다.

시는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심야시간대 택시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야간시간대 택시부제 해제를 시범 추진한다.

시는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추진한 이후, 추진 효과를 분석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부제가 심야시간대에 해제되면,  택시부제로 휴무 중인 법인택시 1677대의 50% 정도(800여 대)와 휴무 중인 개인택시 4610대의 50% 정도(2300여 대)가 심야시간대에 추가로 운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심야시간대 택시 약 3100여 대가 추가로 공급되는 효과가 있어, 그동안 시민들이 겪어왔던 심야시간대 택시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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