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개인택시노조 "택시요금 인상, 버스·택시환승 할인제 필요"

허광무 2022. 7. 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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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개인택시 노조가 택시요금 인상과 버스-택시 환승 할인제도 도입 등 4개 정책을 울산시에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조 가입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4개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노조는 "우선 택시요금 인상이 시급하다"라면서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2019년 3천300원으로 오른 뒤 지금까지 동결 상태지만, 서울·인천·부산·강원 등 지역에서는 상반기에 요금을 인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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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역 개인택시 노조가 택시요금 인상과 버스-택시 환승 할인제도 도입 등 4개 정책을 울산시에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조 가입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4개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노조는 "우선 택시요금 인상이 시급하다"라면서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2019년 3천300원으로 오른 뒤 지금까지 동결 상태지만, 서울·인천·부산·강원 등 지역에서는 상반기에 요금을 인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택시요금 인상은 가스비와 보험료 인상 등으로 그 필요성이 충족됐음에도 선거 시기라는 이유로 뒷전으로 밀렸고, 지금은 공공요금 인상 억제라는 논리로 또다시 주저하고 있다"라면서 "장시간 노동과 저소득으로 택시 노동자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지하철이 없어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울산에서는 버스 노선 사각지대 시민들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면서 "버스 이용 시민이 1시간 이내에 택시를 이용하면 1천원을 할인해주는 환승 할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노조는 울산시가 재원을 지원해 만든 태화강콜을 '공공 교통 앱'으로 전환, 염포산 터널 전면 무료화 등도 시에 요구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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