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장관 "28개 산하 공공기관 철저한 검증 돌입"

김서온 2022. 7. 5.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산하 공공기관이 제출안 혁신안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이 28개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안)을 보고받은 뒤 "이번 (안)에는 경영 효율화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이 일부 포함돼 있으나, 기관 본연의 임무를 공정·투명하게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제출 혁신안 뿌리깊은 악습 혁파에는 역부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산하 공공기관이 제출안 혁신안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이 28개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안)을 보고받은 뒤 "이번 (안)에는 경영 효율화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이 일부 포함돼 있으나, 기관 본연의 임무를 공정·투명하게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28개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자체 혁신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자체 혁신(안)을 제출받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김성진 기자]

국토부가 제출받은 혁신(안)에는 정원 동결, 청사 신축·신규 매입 취소, 비핵심 자산의 매각과 경상경비 감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의 독점적 지위에서 나오는 각종 불공정, 부도덕한 행위 등 기관의 뿌리 깊은 악습을 개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혁신과제 하나하나를 되짚어 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토부는 '민관합동 TF'를 즉시 구성하고, 공공기관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지 ▲무분별한 업무 확장으로 민간의 영역까지 침해하고 있는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는 없는지 ▲자회사 재취업 사례 등을 되짚어 볼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기회로 산하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을 되돌아보고, '다시 거듭나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마련·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