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재개.."일손 숨통 트여요"

이형관 2022. 7. 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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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농촌 봉사활동, 이른바 '농활'이 3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손주 같은 청년들의 방문에 인력난에 시달리던 농촌 마을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창의 한 딸기 재배 농가입니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제법 능숙한 손길로 모판에 흙을 옮겨 담습니다.

영농철,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농촌 봉사활동 '농활'입니다.

비닐하우스 속에서 처음 하는 농사일이다 보니, 온몸은 어느새 땀범벅이 됐습니다.

[김성현/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 "전부 처음이다 보니까 (일이) 서툰데, 이장님께 일하는 방법을 배워서, 하면 할수록 조금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콩밭에서는 잡초 뽑기가 한창입니다.

밭 주인 아주머니가 알려주는 요령에 맞춰, 학생들은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하나둘 뽑아냅니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에도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수현/동아대학교 분자유전공학과 : "(흙) 촉감도 되게 좋고요. 새참도 너무 맛있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하니까 약간 정신이 없기는 한데, 재밌어요."]

이번에 농활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산 동아대학교와 김해 인제대학교 등 모두 280여 명입니다.

딸기와 감자, 아로니아 등 거창지역 농가 60여 곳에서 일손도 돕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게 됩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 마을에 누구보다 반가운 손님들입니다.

[임광순/거창군 신원면 : "아이고, 너무 반가워요. 좋아 죽겠어요. (많이) 도움 되고 애들이 오니까 집안이 활기가 차는 것 같아요. 딸 같은 애들이 와서요."]

거창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방학이 끝나는 8월 말까지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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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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