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주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대대적인 할인행사

장마철 여름 가전부터 수영복·물놀이용품 등 휴가용품 할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패션 매장에 '레인코트'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장마철과 무더위가 겹친 7월 첫 주말, 유통업계는 다양한 여름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잇따라 실시한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수영복이나 물놀이용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30여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향수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 고객에게 소용량 정품이나 샘플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설화수’, ‘랑콤’ 등 21개 화장품 브랜드와 ‘딥디트’, ‘조 말론 런던’ 등 10개 향수브랜드는 롯데카드 결제시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준다.

동탄점은 10일까지 제습기와 에어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10일까지 2층에서 ‘골든듀’ 브랜드의 제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33% 할인 판매하고, 더현대서울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기능성 소재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8층 팝업 행사장에서 다이닝 테이블, 의자 선반 등 가구를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10일까지 캐주얼, 키즈, 잡화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자라’, ‘에이치엔앰’(H&M), ‘미쏘’, ‘에잇세컨즈’ 등이 참여하는 제조·유통 일원화(SPA) 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와 ‘퀵실버’, ‘록시’ 등 브랜드의 수영복을 20∼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온라인 쇼핑몰도 여름가전과 휴가철 물놀이 용품을 대거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은 3일까지 선풍기, 서큘레이터, 에어컨, 제습기 등 계절가전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과 함께 50개 브랜드의 명품 선글라스, 여름 샌들 등 15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3% 할인 판매하는 ‘면세점 위크’ 행사도 한다.

SSG닷컴은 31일까지 물놀이 완구나 외출 용품 등을 최대 43% 할인 판매하는 ‘아동 바캉스 대전’ 프로모션을 열고, 배낭 물총과 가정용 풀장, 카시트, 쿨매트 등을 판매한다. 또 4일까지 수영복과 시즌 스포츠 의류 등을 최대 28% 할인하는 ‘스포츠 썸머 어페럴데이’ 행사와 ‘크록스’, ‘언더아머’ 등 브랜드의 여름 신발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