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 46대 노박래 서천군수, 공직 아름다운 퇴장
[서천]민선6기 서천군수로 취임한 노박래 군수가 민선7기에 이어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9일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노 군수의 퇴임식에는 가족과 내빈, 주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작별인사를 나눴다.
노박래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로 8년간의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서천군을 위해, 서천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천의 과거의 모습을 되새기고 오늘의 행복을 즐기며, 내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노박래 퇴임 군수는 '미래 100년의 발전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군 단위 최초로 '투자유치과'를 설치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1조 26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등을 유치했다.
특히 지역 갈등으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서천군청 신청사 건립 추진은 제일 큰 공로로 인정 받고 있다.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종천 치유의 숲 등 서천 9경9품9미 선정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1949년생인 노박래 군수는 1977년 7급 공채로 서천군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천군 기획감사실장을 거쳐 충남도 기업지원과장, 공보관 등을 역임하고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2005년 퇴직하여 2014년 제45대 제46대 서천군수로 당선됐다.
노박래 군수는 "민선 8기를 이끌어갈 김기웅 당선인에게도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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