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제 신부의 '옛 한림성당 종탑' 제주도 등록문화재 올라

홍수영 기자 2022. 6.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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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옛 한림성당 종탑'이 네 번째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2918년 12월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등록 권한이 생겼다. 옛 한림성당 종탑은 제주도에서 네 번째로 등록되는 문화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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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종탑은 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한림성당 중 유일하게 남은 건축물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2022.6.29/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옛 한림성당 종탑’이 네 번째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 있는 옛 한림성당은 1950년대 종교 건축물로서 희귀성과 역사성, 상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954년 한림본당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아일랜드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맥그린치 신부가 지역 신도들과 함께 짓기 시작해 1955년 5월 완공했다. 맥그린치 신부는 제주 현대사에서 도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종탑은 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한림성당 중 유일하게 남은 건축물이다. 사진은 옛 한림성당 건축 모습.(제주도 제공)2022.6.29./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한림성당 본당은 1999년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철거돼 현재는 중앙부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종탑만 유일하게 보존돼 있다. 건물은 제주 고유 재료인 현무암을 외장재로 사용해 당시 건축지식과 기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지어졌다.

종탑 건립 당시 도면과 사진은 현재까지 남아있어 건축자재, 축조방식, 조형적 형태 등을 살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종탑은 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한림성당 중 유일하게 남은 건축물이다. 옛 한림성당 건축 당시 모습.(제주도 제공)2022.6.29./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2918년 12월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등록 권한이 생겼다. 옛 한림성당 종탑은 제주도에서 네 번째로 등록되는 문화재”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등록문화재는 지난해 7월 등록된 제주 등명대와 제주 관음사 후불도,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 등이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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