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림성당 종탑, 제주도 등록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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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대림리에 67년전 건립된 옛 한림성당 종탑이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한국이름 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옛 한림성당은 1954년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맥그린치 신부가 한림본당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뒤 인근 지역 신도들과 함께 1955년 5월 완성한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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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대림리에 67년전 건립된 옛 한림성당 종탑이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1955년 패트릭 제임슨 맥그린치(한국이름 임피제) 신부가 건립한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옛 한림성당은 1954년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맥그린치 신부가 한림본당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뒤 인근 지역 신도들과 함께 1955년 5월 완성한 건축물이다.
희귀성과 역사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옛 한림 성당의 본당은 지난 1999년 도로 확장 공사로 철거돼 현재는 종탑만 보존돼 있다.
중앙부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종탑은 기존 3개의 뾰족탑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
이와 함께 1950년대 건축지식과 기술, 경제적 여유가 없던 제주도의 시대적 상황에서 제주의 주된 건축 재료인 현무암을 외장재로 사용하고, 건축적 지식을 총동원해 지은 근현대 종교 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종탑 건립 당시 도면과 사진들은 현재까지 보존돼 해당 건축물의 건축자재, 축조방식, 조형적 형태 등을 살필 수 있어 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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