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시즌1 하차한 오상호 작가, 시즌2로 컴백.."세계관 유지 위해"

장진리 기자 2022. 6.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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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방향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모범택시' 시즌1에서 중도 하차했던 오상호 작가가 시즌2로 돌아온다.

'모범택시'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오상호 작가가 구축해 놓은 '모범택시'의 톤앤매너를 시즌1 연출자가 11부 이후는 원치 않아서 협의 하에 하차했고, 시즌2에서는 오상호 작가가 구축해 놓은 '모범택시'의 세계관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라며 "시즌1 10부까지의 톤앤매너를 다시 유지하기 위해 시즌2 집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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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작품 방향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모범택시' 시즌1에서 중도 하차했던 오상호 작가가 시즌2로 돌아온다.

오상호 작가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2' 극본 집필을 맡았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비밀스런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그들이 쫓는 가해자들 그리고 그들을 쫓는 공권력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퍼물이다.

시즌1은 전국 시청률 16.0%, 순간 최고 시청률 18.6%로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고,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인기 주역이 전원 합류한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특히 시즌1 초반 대본 집필을 맡았던 오상호 작가가 시즌2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오상호 작가는 시즌1 1회부터 대본을 집필했으나 11회를 끝으로 '모범택시'를 떠난 바 있다. 당시 드라마 측은 "연출(박준우 PD)과 작가 사이에 작품 방향성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상호 합의 하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모범택시'는 새롭게 교체된 이지현 작가가 집필한 대본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이견으로 '모범택시'를 떠났던 오 작가는 시즌2를 책임진다. 하차 후 작품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모범택시'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오상호 작가가 구축해 놓은 '모범택시'의 톤앤매너를 시즌1 연출자가 11부 이후는 원치 않아서 협의 하에 하차했고, 시즌2에서는 오상호 작가가 구축해 놓은 '모범택시'의 세계관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라며 "시즌1 10부까지의 톤앤매너를 다시 유지하기 위해 시즌2 집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모범택시'는 오상호 작가가 연출한 11부까지의 내용이 매우 현실적인 동시에 범죄자들을 사적으로 응징하는 내용이 판타지적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점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케이퍼물의 매력에 중점을 뒀던 오상호 작가가 시즌2에 돌아오면서 더욱 사이다 재미가 넘치는 극이 예상된다.

'모범택시2'는 최근 대본리딩으로 제작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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