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형 스팀다리미, 제품별 에너지 소비량 최고 2배 차이"

황희경 2022. 6. 2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반 다리미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 많이 쓰이는 핸디형 스팀다리미의 에너지 소비량이나 다림질 성능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효율성(증기발생량/에너지소비량)은 샤오미, 콘에어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핸디형 스팀다리미, 제품별 품질 차이 있어'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오른쪽)이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의 핸디형 스팀다리미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김 처장은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대 분사 조건에서의 에너지소비량·증기발생량, 다림질 평가 등에서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2.6.23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일반 다리미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 많이 쓰이는 핸디형 스팀다리미의 에너지 소비량이나 다림질 성능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해 8∼11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의 핸디형 스팀다리미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성능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와 제품은 메디하임(HI20), 보만(DB8641W), 샤오미(ST-32W), 스팀큐(스팀큐2), 오스너(YF-SM1021-3C), 이노크아든(IA-S2000), 콘에어(GS36K), 테팔(DV9121KO), 필립스(STH3020/10), 한경희 생활과학(HIH-1500)이었다.

시험 결과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분사 조건에서 에너지 소비량은 39∼71Wh(와트시)로 제품별로 약 2배까지 차이가 났다.

증기 발생량은 12∼24.7g/m 수준으로 역시 약 2배 차이가 났다.

제품의 효율성(증기발생량/에너지소비량)은 샤오미, 콘에어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림질 평가결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림질 성능은 원단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폴리에스터 100% 제품은 모든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고 폴리에스터(65%)와 면(35%) 혼합 원단은 메디하임, 보만, 샤오미, 스팀큐, 이노크아든, 테팔 제품이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면은 메디하임, 샤오미, 이노크아든 제품의 다림질 성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밑면 코팅이 긁힘에 강한 정도를 나타내는 밑면의 긁힘 방지 항목에서는 테팔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평가 대상 제품 중 한경희 생활과학 제품은 밑면의 코팅이 되어있지 않는데도 제품 광고에 밑면이 코팅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썼다. 이에 제품 제조사는 '스테인리스 코팅으로'라는 내용을 '스테인레스 재질'로 수정하겠다고 회신했다.

zitro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