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초양극화..아크로리버파크 68억 신고가 경신

윤지혜 기자 2022. 6.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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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이 약보합세를 지속하지만 초고가 아파트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중저가 아파트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97㎡는 지난달 23일 68억원(19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면적이 지난 3월 63억원(36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5억원 오른 것입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6월 11일 51억원(8층)에 팔린 것보다는 무려 17억원 뛰었습니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입주한 단지로, 2019년 9월 중소형 면적이 3.3㎡당 1억원을 돌파하며 '평당 1억원 시대'를 여는 등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힙니다.

초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서초구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는 이런 시장 환경에 상관없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원·KB 아파트 매매가 지표 상으로도 서울에서 가격이 하락 전환되는 곳이 점점 늘고 있지만, 두 지역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고가 아파트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또한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대책이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초고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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