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파티션이 모니터로'..LGD, OLED 혁신디자인 1위 선정

전혜인 2022. 6.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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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로 만든 책상이 LG디스플레이가 선정한 최고의 혁신 디자인으로 뽑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혁신 디자인과 고객경험 발굴을 위해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공동 주최한 '제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OLED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 제시한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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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와 영국 디자인 매체 디진이 공동 주최한 '제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한 '케일럼'. <LG디스플레이 제공>

투명 OLED로 만든 책상이 LG디스플레이가 선정한 최고의 혁신 디자인으로 뽑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혁신 디자인과 고객경험 발굴을 위해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공동 주최한 '제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공개했다.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45개국에서 디자인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해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OLED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 제시한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했다.

1위는 터키 출신 디자이너 아프살의 작품인 투명 OLED 파티션이 적용된 책상 '케일럼'이 수상했다. 책상 전면을 감싸는 파티션에 27인치 투명 OLED를 결합했다. 파티션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해 기존 모니터가 차지하던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땐 유리처럼 투명해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아프살은 "재택근무에 가장 적합한 책상을 고안하려고 했다"며 "투명 OLED 기술로 기능성과 개방감을 갖춘 책상을 디자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위는 32인치 롤러블 OLED를 접이식 선반형 책상과 스피커에 결합해 화면과 선반을 펼치면 간이 업무 공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화면과 선반을 모두 접으면 스피커만 벽에 달린 것처럼 보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 '타이니'가 선정됐다. 3위에는 바퀴가 달린 세로형 프레임에 55인치 투명 OLED를 결합한 이동 가능한 터치형 투명 OLED '비비드'가 뽑혔다.

이외에도 롤러블 OLED를 사운드바에 둘둘 말아 넣어 가로와 세로 두가지 모드로 회전해가며 쓸 수 있는 '토템', 이젤형 스탠드에 투명 OLED 또는 일반 OLED를 결합해 일상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이젤'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들 수상작들은 총 8만8000유로(약 1억3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 것은 물론,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품 개발과 연계해 신사업으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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