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비트나인, 미래가 기대되는 국내 독보적 그래프 DB 기업"

국내 유일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술 보유 기업

하나금융투자는 비트나인(357880)에 대해 22일 ‘아파치 AGE’를 통한 실적 성장 가시화,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트나인 로고.

비트나인은 2013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술 보유 기업이다. 관계형 DB와 그래프 DB를 혼합한 형태의 멀티 모델 DB인 ‘AgensGraph’를 출시했다. 비트나인의 핵심기술인 그래프 DB는 개체들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관계형 DB 대비 빠른 연산 속도와 높은 활용도를 지닌다. ‘아파치 AGE’는 그래프 DB 환경 구축용 PostgreSQL 확장 프로그램이다.

김두현·김성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월 비트나인의 ‘아파치 AGE’ 프로젝트가 오픈소스 재단 중 가장 큰 규모인 아파치 재단의 탑 레벨 프로젝트(TLP)로 승격됐다”며 “해당 제품은 기존 관계형 DB와 호환성이 우수해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법인 및 지사가 위치한 북미, 유럽은 그래프 DB 시장의 성숙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파치 AGE’를 포함한 동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라이센스 매출 증가로 연결되기에 연간 기준 전년 대비 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연결 기준 13.4% 늘어난 186억원, 영업이익은 155.8% 증가한 3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아파치 AGE’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진행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해외 향 매출 확장이 가능하며 타제품 대비 마진율이 높은 AgensGraph 솔루션 매출 증가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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